파주 운정호수공원과 롯데캐슬 7단지 사이에 위치한 돈까스고집이라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만족스럽게 먹어서 또 한 번 방문하게 되었어요.
돈까스고집 파주운정점
돈까스고집 파주운정점 뒤에는 도로에 주차할 공간이 조금 있지만 식사 시간대에 이곳에 주차하기는 힘듭니다. 바로 옆에 있는 운정호수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주차비도 무료고 식당까지 걸어가는데 2분도 안 걸립니다.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안심돈카츠(12,000원)와 왕돈까스(10,500원)가 나왔습니다. 이전에 등심돈카츠를 맛있게 먹은 여자친구가 안심돈카츠를 골랐습니다. 저는 양이 부족할까 봐 왕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지난번에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재주문한 겁니다 ㅎ
돈까스고집은 엄청 큰 쟁반에 음식을 담아줘서 받을 때부터 기분이 좋은데요 ㅎ
참고로 왕돈까스에는 수프가 나오지만 안심돈카츠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레몬 소금이 나오는데 안심돈카츠를 찍어먹으면 됩니다.
안심돈카츠는 반으로 잘려서 총 6조각이 나옵니다. 식당에서 직접 블렌딩 한 돈가스 소스나 레몬 소금에 찍어먹으면 맛있는데요. 저는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ㅎㅎ
다른 곳처럼 미디엄 레어 같은 익힘 정도로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카츠를 좋아하신다면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겠으나 고기는 잡내도 없고 맛있었습니다 ㅎ
왕돈까스(10,500원)는 접시가 크기 때문에 사진 상으로는 작아 보이는데요. 웬만한 왕돈가스 파는 곳보다 양이 많습니다 ㅎ 게다가 고기의 두께도 왕돈까스 치고는 두툼한 편이며, 고기가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왕돈까스 먹으면서 고기가 인상깊게 맛있다고 생각한 돈까스는 이 식당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보통 왕돈가스 집에서 뿌려주는 경양식 돈까스 소스 보다는 돈까스고집의 소스가 훨씬 맛있습니다 ㅎ 저는 이렇게 소스가 묻은 왕돈까스 위에 할라피뇨랑 고추냉이를 전부 얹어서 먹는 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할라피뇨는 기본 반찬입니다 ㅎ
한 가지 더 마음에 드는 점은 돈까스 밑 부분까지 눅눅하지 않게 잘 튀겨서 바삭바삭하다는 점이에요. 가끔 비싼 카츠 집인데도 튀김옷 밑부분이 눅눅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맛과 양 모두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이곳에는 볶음우동도 있고 파스타도 파는 집인데 다른 테이블 보니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한 줄 평 : 맛과 양 둘 다 만족스러운 돈가스 맛집
이 글은 제 돈 주고 돈가스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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