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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일산 정발산동 몽화에서 눅눅한 돈가스 먹은 후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0. 11. 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정발산동에 위치한

몽화라는 돈가스집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일산에 오래되고 유명한 중식당인 전가복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식당 모습이에요.

주차공간은 6~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메뉴판이에요.

사진이 없는 간결한 메뉴판이에요.

세트메뉴도 있고 단일메뉴도 있는데 저는

수제생돈가츠와 소바추가를 주문했어요.

카레라이스까지 포함된 세트메뉴를 먹을까

하다가 카레의 평가가 까다로운 저에게 

실망스러운 맛일까봐 결국 단일메뉴로 

주문했네요.

참고로 수제생돈가츠 단일메뉴로 주문했을 때

돈가츠 양과 세트메뉴에 들어있는 돈가츠 양은

차이가 나요.

당연히 단일메뉴로 주문할 때 양이 더 많아요.

수저는 잘 포장되어서 준비돼있네요.

소바추가 3,500원 입니다.

메밀소바육수는 따로 나와요.

이쁜 잔에 따로 나오는 건 괜찮네요.

다만 수제생돈가츠랑 소바추가를 주문하면

수제생돈가츠가 먼저 나오거나 같이 나오는 게

정상인데 소바추가를 먼저 줘버리네요.

딱 이 생각을 하는 순간 홀 알바가

주방알바한테 사이드 메뉴 먼저 내주면

어떻게 하냐면서 지들끼리 웃고 떠들더라고요.

직원 교육 다시 시켜야할듯......

평범한 맛

식당 간판에는 자가제면이라고 쓰여있는데

과연 자가제면일지 의문이며 

육수는 평범한 맛

수제생돈가츠 8,500원

스프랑 같이 나오는 생돈가츠는

바삭바삭해 보이는 게 튀김옷이 살아있어요.

근접샷

기름이 몰려있는 모습

돈가츠 앞면은 바삭함이 살아있어 보여요

이 식당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직접 저온숙성하여 돈가츠에 이용하는데

'돼지고기 맛'은 정말 훌륭해요

돈가츠 뒷면이 습기차서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다 뒤집어보니 맨 끝 조각들 빼고는 다

습기가 차서 눅눅하네요

 

돈가츠로서의 자격을 잃은 느낌이에요

국내산 돼지고기를 직접 잘 숙성시켜

맛을 끌어올린 후에 왜 튀기면서

망쳤을까 싶은 그런 아쉽고 실망스런

맛이었어요

사실 이 식당은 아는 사람이 추천해준 곳인데

이전에는 호천당이라는 프랜차이즈 

돈가츠 식당이었대요.

사장님이 직접 고기도 숙성시키고

여러 기술을 

터득하고 난 후에 몽화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장사한다고 들었어요.

네이버 방문자리뷰를 보니 이름바뀌고

나서 별로라는 후기도 간혹 보입니다.

하여간

고기 숙성으로 인한 돼지고기 맛을 제외하고는

칭찬해 줄게 없는 식당이었어요.

 

 

한줄평 : 돼지고기 맛만 괜찮고 눅눅한

튀김옷으로 돈가츠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수제생돈가츠와 평범한 메밀소바가 있는

식당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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