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밤리단길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뭄알로이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리뷰가 1천개가 넘는 맛집이기도 하고 뭄알로이 상수점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맛집이라고 합니다.
일산 밤리단길 태국음식점 맛집 뭄알로이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시면 되는데요. 총 4대 정도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시간대에는 운이 좋아야 주차할 수 있어요. 저는 아주 아주 운이 좋게 한 자리가 남아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ㅎ
근데 오후 5시에 딱 맞춰서 갔는데 이미 풀 테이블이고 제가 대기번호 1번이더라고요. 5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습니다.
식당 간판부터 벌써 태국스럽죠?ㅎㅎ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요즘에는 밖에서 먹어도 그렇게 덥지는 않겠더라고요.
태국식 면 샐러드인 얌운센(13,000원)과 팟씨유(12,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팟타이보다 팟씨유를 원래 더 좋아하거든요 ㅎ
안에 분위기도 좋습니다. 타일로 벽을 해놓은 것도 엄청 태국스러워요 ㅎ 손님들 대부분이 여자고 가끔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쁘고 맛있다는 뜻이겠죠?
얌운센은 생각보다 소스가 넉넉하게 나왔어요. 태국식 면 샐러드이기 때문에 면이 많은 편이네 보통 면끼리 잘 붙어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뭄알로이는 먹기 좋게 서로 달라붙지 않았어요. 각종 야채와 흰 목이버섯, 새우까지 들어가 있는데요. 독특한 점은 약간 미지근하다는 점입니다. 살짝 따뜻한 샐러드라서 여자친구는 좀 당황스러워했는데요. 그래도 엄청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ㅎ 저도 매콤한 피시소스 맛에 중독된 듯 맛있게 먹었습니다.
팟씨유(12,000원)가 아주 맛있게 잘 볶아져서 나왔습니다. 집에서 만들면 이런 맛을 낼 수가 없죠 ㅎ 태국 음식은 식당에서 먹어야 맛있는 이유가 웍에 강한 불로 볶기 때문입니다 ㅎㅎ 양도 꽤 많았어요. 제가 보통은 태국 음식점은 양도 적고 살짝 비싼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요즘 들어 양이 넉넉한 태국 음식점을 몇 군데 만나면서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어요 ㅋㅋ
팟씨유는 좀 간간한 편이었어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태국 고춧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매콤해지면서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계속 뿌려먹었네요 ㅎ
뭄알로이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데요. 주차하기는 힘든 편이라 마음 놓고 방문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또 방문해서 똠얌꿍도 먹어보려고요 ㅎㅎ
한 줄 평 : 정말 태국스러운 태국 음식 맛집
이 글은 제 돈 주고 팟씨유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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