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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일산 밤리단길 아트스뉴욕, 전세계 최초 유일무이 베이글크림커피 맛집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9. 9.

일산 밤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아트스뉴욕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베이글크림커피와 아인슈페너로 유명한 곳인데요. 아인슈페너 종류가 20여가지나 되는 독특한 곳입니다.

 

 

일산 밤리단길 아트스뉴욕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좁은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단속을 거의 안 한다고 하니 가게 앞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 보면 빈티지한 느낌이 장난 아닙니다 ㅎㅎ 저는 점심때 방문했는데요. 저녁에 방문하면 조명 때문에 훨씬 이쁠 것 같더라고요.

 

 

오래된 책과 독특한 소품들이 많습니다. 확실히 빈티지 느낌이라서 깔끔하게 잘 관리된 느낌보다는 올드하고 보지 못했던 특이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옷들은 사장님이 직접 만든 옷들입니다. 사장님이 원빈, 이효리 등 탑 스타들의 패션 디렉터로 오랫동안 활동하셨다고 하는데요. 사장님과 대화를 나눠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가게 앞의 재규어도 멋집니다 ㅎㅎ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유명한 아트스뉴욕에서 당연히 아인슈페너를 맛봐야겠죠?ㅎㅎ 아인슈페너 종류가 20여 개가 있는데 심사숙고한 끝에 위의 음료를 주문하다 보니 무슨 아인슈페너인지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ㅋㅋㅋㅋ 가격은 7,000원입니다.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아인슈페너로 승부를 보는 맛집이기 때문에 맛은 정말 제대로입니다.

저는 아인슈페너를 먹으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크림과 커피의 조화인데요. 크림이 아무리 맛있어도 커피가 맛없으면 별로더라고요. 근데 여기는 커피도 정말 맛있습니다. 크림과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피예요 ㅎ 크림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만드시기 때문에 음료가 나오는 속도는 다른 카페에 비해서 좀 느린 편이라 할 수 있지만 사장님이 손이 굉장히 빠르시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빨리 나온다는 느낌도 있더라고요 ㅎ 1995년에 발간된 보그 잡지와 옛날 타자기 앞에서 각각 한 장씩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 엄청 이쁘게 잘 찍히더라고요 ㅎ

 

 

베이글크림커피(8,000원)는 아트스뉴욕에서 아인슈페너만큼이나 유명한 커피인데요. 주문하면 사장님이 크림을 커피잔에 부어서 베이글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직접 보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당연히 진짜 베이글은 아니고 모양이 베이글 모양이라서 베이글크림커피인데요. 여기에 들어가는 크림은 아인슈페너에 사용되는 크림과 다르다고 해요. 실제로 맛도 달랐고요. 크림이 진짜 맛있습니다. 달달한 크림 커피이기때문에 먹으면서 미소가 자동으로 지어지게 되는데요. 전세계 최초로 사장님이 직접 개발해서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실제로 만들기 엄청 힘들다는데요. 커피도 완벽해야 하고 크림도 완벽해야 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베이글크림커피 배워서 카페 차리고 싶다고 많이들 그랬다는데 아무리 가르쳐도 제대로 만드는 사람이 없었다는......ㅎ

 

 

아인슈페너와 베이글크림커피가 진짜 엄청 맛있어서 티라미슈는 도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해졌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커피를 마시던 와중에 주문했는데요. 수제 티라미슈는 주문 즉시 사장님이 바로 만들어주시는데 가격은 10,000원입니다. 레이디핑거가 들어가는 전통 티라미슈는 아니지만 맛은 완벽했고 진짜 강추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역시나 크림커피를 잘 만드시니 티라미슈의 크림도 잘 만드시더라고요 ㅎㅎ 사실 티라미슈는 달달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좋지만 커피도 전부 크림 종류를 시켜버렸네요 ㅋㅋㅋ

 

다음에는 아메리카노도 먹어봐야겠습니다. 근데 아인슈페너나 베이글크림커피 맛집이라서 아메리카노가 하루 종일 한 잔도 안 팔릴 때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크림 커피나 티라미슈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줄 평 : 전세계 최초 베이글크림커피 맛집이며 아인슈페너 전문점답게 진짜 맛은 보장된 곳이에요 ㅎ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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