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덕이동 더누룽지에서 더해물누룽지탕 먹은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더누룽지라는 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누룽지탕을 메인 메뉴로 판매하는 식당인데요.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이라고 지인한테 들어서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물론 제가 누룽지탕을 좋아하기도 해서 방문을 했죠ㅎ

주차장은 넓지만 아마도 더누룽지만을 위한 전용주차장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주차는 할 수 있었어요.

식당에 들어가는데 아무도 반겨주지 않아서 카운터에 있는 직원에게 안녕하세요~하면서 들어가는데 대꾸도 안합니다^^

식당내부입니다. 약간 늦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었어요. 그리고 손님이 빠진 뒤에 사진을 찍기도 했고요.

테이블마다 컵과 수저, 물병이 비치되어 있어요.

수저는 종이로 잘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입니다.

더 해물 누룽지탕이 제일 기본이 되는 누룽지탕이에요. 이외에도 해물 가득 누룽지탕, 매생이 굴 누룽지탕이 있어요. 사이드메뉴로는 허니 찹쌀 탕수육, 칠리깐쇼새우, 해물파전이 있습니다.

누룽지가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어 변비예방 또는 소화불량이 큰 도움이 된다네요. 

저는 가장 기본이 되는 더 해물 누룽지탕을 주문했어요. 쭈꾸미, 소라살, 갑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과 제철 채소가 들어가 있는 누룽지탕입니다.

해물 가득 누룽지탕에는 전복, 키조개 관자가 추가로 들어가 있어요. 

매생이 굴 누룽지탕은 매생이로 인해 초록색 국물이 나올 것 같아요. 

1등급 국내산 등심을 이용한 탕수육

새우 사이즈가 어떤 걸 사용할지 궁금합니다.

해물파전도 있어요. 사이드 메뉴는 여러명이서 나눠먹기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한지 3분도 안돼서 누룽지탕이 나와요. 저렇게 누룽지와 국물이 있는 채로 바로 오는게 아니라 테이블 옆에서 국물을 뚝배기에 붓고 누룽지를 넣고 다시 그 위에 국물을 부어서 완성시킨 후 테이블 위에 올려줘요. 일산 애니골 입구에 있는 누룽지탕 집에서도 누룽지탕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곳보다 국물에 전분기가 훨씬 많아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꾸덕해요. 살은 엄청 찔 것 같네요ㅋㅋ

반찬은 샐러드와 오징어젓, 오이피클, 겉절이김치, 동치미를 주는데요. 샐러드의 신선도도 좋았고 반찬들의 맛도 다 좋았어요.

누룽지탕은 계속 보글보글 대는데 제가 시간을 재봤는데 15분이 지나도 보글보글........전분이 많이 들어가서 열보존이 잘돼요.

새우, 절단쭈꾸미, 브로콜리, 누룽지 등이 보여요.

누룽지가 식감이 좋아요. 

소라살과 갑오징어도 들어가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해물양이 많지는 않아요. 국물과 누룽지를 메인으로 먹게 되는데 누룽지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계속 맛있게 먹고 있는데 카운터 쪽에서 소란이 일어납니다. 어떤 손님이 자기는 매생이 굴 누룽지탕(15,000원)을 먹었는데 왜 해물 가득 누룽지탕(20,000원)으로 계산했냐면서 막 따졌는데요. 심지어 계산 전에 빌지에도 잘못 찍혀있어서 수정을 요구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계산할 때 또 실수를 한거더라고요. 홀 직원들이 제 인사 안 받아줄 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일도 제대로 못하더라고요. 근데 누룽지탕은 맛있어서 나중에 또 가려고요.

 

한줄평 : 재방문 때는 먼저 인사해주길 기대 안할테니까 제 인사라도 좀 받아주세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누룽지탕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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