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위치한 SOP라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모투누이라는 카페에서 먹은 리뷰를 올린 적이 있는데 모투누이랑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연남동 SOP
연남동의 신상카페 SOP는 맨 위에 간판도 없고 기둥에 조그마한 글씨로 SOP라고 딱 세 글자만 쓰여있어서 처음에는 뭐하는 곳인지 헷갈리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카페입니다 ㅎ
건물 1층이 약간 돌아간 구조로 되어있는 독특한 곳이에요. 외관만 해도 좀 독특하죠?ㅎㅎ 낮보다는 좀 늦은 오후가 되어야 카페 안의 조명 덕분에 더 이뻐집니다.
처음 방문한 카페라서 시그니처 메뉴가 뭔지 여쭤봤는데요. 메뉴판에도 쓰여있더라고요. 시그니처 메뉴는 피넛 솔티(7,000원), 피스타치오 카라멜(7,000원), 스위트 크림(7,000원) 총 3가지입니다. 이외에도 사장님께서는 초코크림(7,000원)도 추천해주셨어요.
주방도 완전 오픈되어있고 사장님은 맥북 쓰시고 주방기구들도 엄청 이쁘고 멋있는 것만 가져다 놓으셨더라고요 ㅎ 저 중에 맥북이 제일 탐났습니다 ㅋㅋㅋㅋ
왼쪽이 피스타치오 카라멜(7,000원), 오른쪽이 플랫화이트(5,500원)입니다. 피스타치오 카라멜은 우유 + 카라멜 + 에스프레소 + 피스타치오 크림의 조합으로 된 음료인데요. 맨 위에 올라간 피스타치오 크림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ㅎ
그런데 피스타치오 크림 자체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 자체는 이미 경험해봤던 맛이었습니다. 부라보콘 피스타치오맛 느낌이 99.99% 였는데요. 아이스크림을 녹여서 만든 게 아닐까 할 정도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맛이었습니다 ㅎ
에스프레소와 우유 부분까지 섞어서 먹으니까 달달한 피스타치오 맛이 비교적 중화되면서 커피 맛까지 같이 나서 맛있었어요 ㅎ
플랫화이트는 그냥 일반적인 플랫화이트 맛으로 크게 특별한 맛이 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커피들이 이쁜데다가 분위기도 좋아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왔는데요. 음료 자체만 놓고 본다면 양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인스타 감성의 특별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소 값도 포함되어 있을 테니 무작정 비싸다고 하기도 좀 그런 것 같네요.
한 줄 평 : 인스타 감성의 분위기를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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