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연남 태국소고기쌀국수 먹은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소이연남 태국소고기쌀국수에 대한 리뷰를 해볼거에요. 거의 매주 마켓컬리에서 할인 쿠폰이 오고 있는데요. 저는 보통 4만원 이상 구매시 9천원 할인 이정도급의 쿠폰이 오면 사용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지난번에 소이연남 태국소고기쌀국수를 구매했는데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소이연남 똠얌쌀국수도 있던데 그건 아직 못 먹어봤어요.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요. 냉동보관이에요. 이 안에 육수가 얼려져 있어서 냉동보관해야하고 생각보다 냉동고에 넣었을 때 부피를 많이 차지해요.

1~2인분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무조건 1인분이에요ㅋㅋ 면이 150g인데 2인분일리가......없죠. 육수 중 소고기(소잡뼈(국내산)) 9.6%, 소사태(소고기(미국산)) 8.6% 함유가 되어있다네요.

뒷면에는 조리방법과 원재료명 등이 나와있어요.

먼저 냄비에 물을 끓여서 면을 3분간 데친 뒤 헹구지 말고 물기만 빼서 그릇에 담으랍니다. 해동한 육수를 냄비에 넣은 후 끓기 시작하면 건져둔 면을 넣고 불을 끕니다. 면이 담긴 그릇에 육수를 담은 뒤 마늘 후레이크를 넣어드세요. 라고 되어있는데 조리방법 2번하고 3번이 좀 이상한 거 아닌가요? 2번에 끓는 육수에 면을 넣고 불 끄라면서 3번에 왜 면이 그릇에 담겨있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만들어먹는데 헷갈려서 먹기 전부터 기분이.......ㅋㅋ

부피가 커서 칼로리도 높을 줄 알았는데 내용량 624g에 칼로리가 495.58kcal로 생각보다는 낮았어요. 그런데 나트륨이 엄청납니다ㅋㅋㅋ 2668.6mg이라니...ㅎㅎ

소이연남이라고 많이 들어봤는데 연남동에 있는 식당이었어요. 소이라는 뜻이 태국어로 거리 또는 골목을 의미한다니 소이연남은 연남거리 또는 연남골목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봉지를 뜯으면 육수와 쌀국수면, 마늘후레이크가 들어있어요.

이게 얼어있는 육수인데 녹인 후에 끓여줘야 해요. 얼어있는 상태에서 끓이면 수분만 많이 날라가서 짜질 수가 있어요.

쌀국수면은 맛있게 생겼네요ㅎ

쌀 이외에도 혼합고구마전부, 소맥전분, 정제소금 등이 들어가 있어요.

육수의 원재료명을 보니 샐러리, 고수, 갈랑가, 레몬그라스, 스타아니스, 계피, 감초 등 향신료 싫어하시는 분들을 싫어할만한 것들이 아주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요ㅋㅋㅋㅋㅋ 갈랑가, 레몬그라스는 똠얌꿍 만들 때도 사용되는 향신료들이에요. 스타아니스는 팔각이랑 똑같은 거에요.

먼저 끓는물에 면을 3분 데치고

물기를 빼서 그릇에 면을 담아놨어요.

얼어있는 육수를 해동시킨 후 끓여서 

면이 있는 곳에 부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늘후레이크를 뿌려주면서 완성~ 그런데 공간이 협소해서 냄비하나로 면을 삶고 그 이후에 육수를 끓이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쌀국수 면이 다닥다닥 붙어버렸더라고요 ㅠㅠ 사드실 분들은 만들어드실 때 면과 육수를 동시에 냄비 2개로 조리해서 만드시길 추천드려요. 어쨌든 먹다보니 맛도 있고 꽤 괜찮았어요. 약간 한약맛 같은 것도 나면서 여러가지 향신료들이 잘 느껴졌는데 제 기준에서 향신료가 엄청 세진 않았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전조차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향신료들이 느껴져요ㅋㅋㅋㅋ 고기가 좀 들어있긴 하지만 가격이 7,500원이라서 가성비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장점은 집에서 꽤 높은 퀄리티의 태국소고기쌀국수를 해먹을 수 있다는 거고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배고파 죽을 것 같은데 육수를 미리 해동해야 먹을 수 있다는 거에요. 사실 제가 이거 구매한지는 작년 말인데 이제와서 먹게 된게 육수 해동 때문이었어요.......맛은 일단 괜찮아서 비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재구매 의사는 없네요. 다음에는 가성비가 좋은 베트남쌀국수를 리뷰해볼게요ㅎ

 

한줄평 : 맛은 있지만 만들어 먹기가 좀 귀찮고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됨

이 글은 제 돈주고 쌀국수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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