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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부드러운 모짜렐라치즈계란말이 만드는 법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7. 2.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짜렐라치즈계란말이

만들어볼거에요.

계란말이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너무나 맛있는 음식이죠.

사실 번거롭게 야채를 썰어넣는 과정만

생략한다면 이것만큼 쉬운 반찬도 없어요.

저는 오늘 계란을 풀어서 체에 걸러서

좀 더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만들어 볼거구요.

그 안에는 모짜렐라치즈를 넣어서 

계란과 치즈의 조화를 맛볼겁니다 ㅎ

 

재료는 정말 간단해요.

보통 야채를 넣은 계란말이를 만들 때는

당근, 양파, 부추 등을 잘게 다져서 넣지만

오늘은 소금만 넣을 거에요.

야채를 넣은 계란말이는 야채씹는 식감이

들어가 있어서 그것만의 매력이 있지만

부드러운 재료들만 넣는다던가 부재료를

넣지 않는다던가 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적인 식감이 될 수 있죠.

 

-----모짜렐라치즈계란말이-----

달걀 4개

소금 1/4 티스푼

모짜렐라치즈 100g

-----------------------------------

이 3가지가 오늘 재료의 전부입니다. ㅎㅎ

 

자 그럼 시작해볼게요~

1. 재료준비

달걀 4개를 포크를 이용하서 풀어주세요.

달걀의 개수는 마음대로 조절하셔도 돼요.

저는 2명이서 먹을 거라서 4개만 사용했어요.

풀어놓은 달걀을 체에 넣고 포크로

저어주면서 걸러주세요.

그러면 달걀 안에 있는 잘 안 풀린 흰자부분이나

알끈 등이 제거가 되고 

이러한 것들이 제거가 되면 불필요한 식감들을

제거할 수 있어요.

일본식 계란말이 드셔보셨나요?

초밥집에 가도 먹어볼 수가 있죠.

그런 계란말이도 다 체에 걸러서 이용한답니다.

다만 일본식은 설탕을 넣어줘서 계란말이가

달달한게 특징이에요.

일본에서는 계란말이를 밥반찬보다는 간식으로

많이 먹기때문에 달달하게 먹어요.

체에 거른 달걀물에 소금을 1/4티스푼을 넣어주세요.

치즈는 제가 냉동을 해놨던 건데 보관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치즈사이에 살 얼음이 많아 물로

헹궈줬어요.

저렇게 체에 받쳐서 불필요한 물기를 건조시켰습니다.

2. 달걀물을 후라이팬에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요.

후라이팬을 달궈준 뒤 식용유를 넣어주세요.

저는 아보카도 오일을 넣었어요.

후라이팬은 너무 세게 달구지 않아야 돼요.

너무 강불에서 달궈놓으면 달걀물을 부었을 때

너무 빠르게 표면이 익어버려서 갈색으로 

변하게 되고 그런 갈색으로 변한 

달걀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더러 맛도

떨어진답니다.

달걀물을 부었을 때 밑부분이 익어서 형태를

잡았다면 위에 안 익은 달걀물이 있더라도

상관없이 그냥 모짜렐라 치즈를 일자로 올려주세요.

완전히 아래위 할거 없이 계란이 익어버리면

접기도 힘들고 꺽이면서 찢어질 수도 있어요.

저는 사진찍느라 좀 많이 익은 상태이긴 하네요;;

3. 모짜렐라치즈를 덮어주면서 계란지단을 말고 옆으로 당긴 후 다시 달걀물 붓기

끝부분을 스페츌러나 젓가락을 이용하여

접어주세요.

치즈를 덮어주듯이 접으면 되는데요.

너무 세게 접으면 찢어지니까 힘조절을

잘 하면서 접으셔야 돼요.

적당히 접히면 또 같은 방향으로 접어주세요.

그리고 사진처럼 저렇게 반달모양으로 끝부분이 

남으면 끝으로 당겨주세요.

코팅팬을 사용하는 경우 기름도 부어놔서 

찢어지지않고 잘 움직일거에요.

그리고 반대쪽에 달걀물을 부을 공간이 생기는데

여기에 달걀물을 추가로 부어주면 됩니다.

불조절은 저는 중불에서 계속 만들었는데

능숙하게 빨리 빨리 하지 못하실 거 같으면

계속 약불로 놓고 만드셔도 돼요.

그래야 겉면이 타지않고 맛있게 익거든요 ㅎㅎ

4. 추가로 부은 달걀물이 적당히 익으면 끝까지 접어주면서 형태를 만든다.

추가로 부은 달걀물이 80%이상 익으면 

아까전에 접어주던 방식으로 접어주시면 돼요.

이때 주의하실 점은 미리 익혔던 계란의

반달모양으로 남은 끝과 새로 부은 달걀물이

익으면서 잘 붙어있어야 돼요.

잘 붙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빨리 접어버리면

연결부분이 끊어지면서 계란말이를 망치게 됩니다.

이 방법으로 계속 만든다면 달걀이 10개든

20개든 계속 이어서 왕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어요.

꼭 네모난 계란말이 전용후라이팬이

없더라도 왕계란말이는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ㅎ

벽돌모양으로 더 각지게 만드실 분이 아니라면

전용후라이팬을 구입하지 않으셔도 돼요.

5. 접시에 담기

접시에 담으면 계란말이가 완성이에요 ㅎ

정말 샛노랗고 타지 않게 잘 만들었죠?

체에도 걸러줬기 때문에 엄청나게 

부드러울거고 치즈도 부드럽고 쭉쭉 늘어날

것이기에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아요.

6. 컷팅

포크를 대어 고정시키고 칼로 잘라주면 돼요.

그러면 하나 하나 떼어먹을 수 있어요.

다만 치즈가 들어간 경우 저렇게 칼에 치즈가

붙어서 늘어지기 때문에 이쁘게 자르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먹는데는 지장이 없으니 만족해야겠어요ㅋㅋ

사실 저렇게 치즈 흐르는 걸 보기 싫으시다면

오래 식힌 후에 자르면 치즈가 안 붙어놔와요.

식힌 후에 자르고 전자렌지에 20초 데워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ㅎㅎ

그러면 모양도 이쁘고 치즈도 잘 늘어나는 

일석이조!!

하지만 저는 금방 먹어야되기에 그냥 잘랐답니다.

속안에 든 치즈 보이시죠?

엄청 잘 늘어나요.

젓가락으로 하나를 들어올리니 

30 cm가 늘어나도 안 끊기더라고요.

피자헛에서 피자 한 조각 들어올리는 기분이었어요.

모짜렐라치즈는 고다치즈처럼 짜지 않기

때문에 달걀물에 소금 간을 해준거에요.

고다치즈처럼 짠 치즈를 이용하실 분들은

치즈의 양을 조절하셔야 안 짜게 

드실 수 있어요.

체다치즈를 넣으셔도 되고 웬만한 맛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치즈를 계란말이에 같이

넣어드시면 정말 좋은 반찬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케첩을 뿌려드셔도 되는데요.

저는 치즈계란말이에는 케첩을 뿌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뿌렸어요.

 

오늘은 쉽다면 쉬운 어렵다면 어려운 달걀요리

계란말이를 만들어봤는데요.

정말 값싼 가격에 훌륭한 반찬입니다.

코스트코 계란은 한개에 거의 100원 꼴이라서

코스트코 계란을 이용하면 정말

돈 부담없이도 만들어 먹을 수 있죠.

이게 식당에서 계란말이 밑반찬은 리필이

안된다고 하는 곳이 많은데요. 

무엇보다 만드는데 번거롭고 능숙하지 않다면 

시간이 오래걸려서 일거에요.

즉, 인건비 때문인거죠 ㅋㅋ

아쉽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계란말이 만들어보세요.

치즈가 없다면 또는 살찔까봐 두렵다면

달걀과 소금만으로도 정말 맛있는 계란말이를

해드실 수 있어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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