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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버거킹 스태커 4 와퍼 버거 먹어본 후기(완전 만족)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1. 19.

안녕하세요?

어제 일 끝나고 스마트폰을 확인해보니 버거킹한테 카톡이 왔더라고요. 항상 와퍼 3,900원 할인행사나 와퍼주니어 3종 중 2개 5,000원 행사에 대한 카톡이 오던데 이번에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처음 보는 메뉴인 데다가 심상치 않은 비주얼의 사진이 보였거든요ㅋㅋ

와퍼 버거에 패티가 2장, 3장, 4장 들어간 메뉴가 새로 생긴 거예요ㅎ

다만 가격이 좀 셉니다.

스태커 2 와퍼 단품 가격은 8500원, 스태커 3 와퍼 단품은 1만 500원, 스태커 4 와퍼 단품은 1만 2500원으로 많이 부담이 되긴 하는 가격이에요. 스태커 4 와퍼 세트는 14,500원이니 패스트푸드에서 햄버거 먹는 거 치고 좀 놀랄만한 가격이긴 하죠?

참고로 메뉴판에는 없지만 순쇠고기 패티가 5장이 들어가는 히든 스태커 와퍼라는 게 있습니다. 스태커 5 와퍼라고 안 하고 히든 스태커 와퍼라고 하는 것은 메뉴판에 없어서 일까요?ㅋㅋ 히든 스태커 와퍼 가격은 15,400원. 패티 하나 추가될 때마다 2천 원씩 늘어나는데 스태커 4 와퍼에서 패티 한 장 추가된 히든 스태커 와퍼는 2,900원이 늘어나는 기적의 논리ㅎ

저는 스태커 4 와퍼 단품 1개를 주문했어요. 원래 버거 하나 시키면 손잡이 없는 조그마한 종이봉투에 담아주는데 스태커 4 와퍼는 커서 그런지 손잡이도 달린 종이봉투에 담아주시더군요ㅎ.

직화 그릴에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 4장이 들어간 스태커 4 와퍼의 개봉 전 모습

제 주먹보다보다도 훨씬 큽니다ㅋㅋㅋㅋㅋㅋ

무게는 다른 리뷰들 보니 650g에서 660g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고기 한 근보다 더 되는 무게죠 ㅎ 칼로리는 1700kcal!!

개봉 전부터 설레요.

포크, 나이프는 원래 달라면 주지만 이번에는 먼저 챙겨드리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챙겨 왔습니다.

스태커 4 와퍼의 압도적인 비주얼~크

고기 사이사이마다 치즈가 들어가 있다는 게 포인트예요. 양상추, 토마토는 고기의 양에 밀려서 엄청 적게 보여요.

먹기 전에 든 생각은 "분명히 과도한 양의 패티 때문에 고기 맛이 엄청 강하고 밸런스가 깨져서 맛이 없을 것 같다" 였어요. 먹어봤는데 제 예상에서 반만 맞았어요. 일단 고기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밸런스가 깨진 건 맞지만 희한하게 맛있더라고요. 제가 좀 느끼한 걸 좋아해서 인지 패티 사이사이에 껴있는 치즈도 과했지만 만족스러웠어요. 기존의 그냥 일반적인 와퍼랑 맛을 비교하면 케첩 베이스의 강한 향이 거의 없어진 것 같았다는 게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고기의 양이 너무 많다 보니 케첩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것이죠.

제가 어렸을 때 피지에 놀러 가서 어느 식당에서 햄버거를 주문했는데 이 정도 크기의 버거를 맛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스태커 2 와퍼가 가장 밸런스가 맞을 거라고 생각돼요. 하지만 저는 또 먹게 된다면 스태커 4 와퍼나 히든 스태커 버거를 먹게 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다만 야채 추가를 하고 올 엑스트라로 주문해야겠네요. 의외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버거였어요.

 

한줄평 : 느끼하고 밸런스 안 맞다고 싫어하실 분들도 분명 상당수 존재할 거라 생각되지만 저한테는 너무 맛있는 버거였습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스태커 4 와퍼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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