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동에 위치한 르돌치1946 성석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피스피스라는 파이와 타르트 전문 카페 카페가 있던 자리인데 피스피스는 김포로 이사를 가고 작년부터 르돌치1946이 들어섰습니다.
르돌치1946 성석점
작년에 방문했을 때보다 주차장 면적을 좀 더 줄이고 정원과 반려견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을 더 넓혔더라고요.
주차장에서 내리면 이렇게 이쁜 풀숲 가운데 르돌치1946 카페가 보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별관인데요. 작년에는 문을 열어놓고 있었는데 이번에 평일날 방문하니까 문을 잠가놓았더라고요. 저곳도 열리면 뒷편이 산이라서 창가 뷰가 정말 좋습니다 ㅎ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4,900원,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작년에 비해 100원 저렴해졌는데요. 이외의 모든 음료들이 1천원 인상됐습니다. 커피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요즘 정원이 있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는 카페들의 음료 가격들이 보통 이정도로 비싸니까 가격은 평균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보통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4,900원이라서 기분이 좋네요 ㅎ
르돌치1946은 원래 이태리에서 직수입 해온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수입이 안 되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언제부터 수입이 가능한지 사장님도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하시더라고요.
저도 얼른 먹어보고 싶은데 안타깝습니다.
맛볼 수 있는 대부분의 디저트들은 8,000~8,500원으로 비싼 편이긴한데 작년에 먹어본 당근케이크(8,500원)의 맛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ㅎ 밀도감 높은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방문해서 카페라떼(5,900원) 2잔과 아메리카노(4,900원)를 주문했어요. 야외에서 햇빛이 나는 좋은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니까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커피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의 맛은 꽤 맛있었습니다 ㅎ
커다란 나무가 있는 곳은 나뭇잎들이 햇빛을 적당히 가려줘서 너무 좋았고요. 그 외의 자리에는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기도 했고
타프가 설치되어 있기도 했어요. 햇빛을 완벽하게 차단한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햇빛이 차단된 게 너무 좋았어요. 덕분에 너무 눈이 부시거나 덥다거나 하지 않고 야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 테이블 옆쪽에는 댕댕이 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8kg 이하의 반려견들만 입장가능하다고 본 것 같은데요. 카페 내부가 8kg 이하고 야외는 상관없는 것인지, 야외 시설 이용이 8kg 이하의 반려견들만 되는 것인지 확실치 않으니 8kg 이상의 견주분이시라면 전화 한 번 해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간도 정말 잘 꾸며놓았고 곳곳에 꼬마전구들이 나무와 나무 사이로 연결되어 있어서 밤에는 얼마나 이쁠지 기대가 되는데요. 형은 반려견들 데리고 조만간 방문할거라고 하더라고요 ㅎ
풀밭을 뛰어놀면 댕댕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만 풀밭이라 진드기를 조심해야 하니 등에 바르는 진드기약은 필수겠네요.
한 줄 평 : 햇빛이 적절히 드는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애견동반카페
이 글은 제 돈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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