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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뷰노트/여러가지 제품리뷰

닥터노아 마루 천연치약 구매 및 한 달 사용 솔직 후기(합성 계면활성제X)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6. 15.

닥터노아 마루 천연치약 구매 및 사용 후기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한 달 사용후기인데요. 장점과 단점 모두 솔직하게 말해보겠습니다.

 

 

닥터노아 마루 천연치약

먼저 닥터노아 마루 천연치약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여자친구가 일반 치약의 화한 느낌을 싫어해서 좀 순한 치약이 어디 없을까 하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구매 후기가 좋은 상품들 중에서 닥터노아 마루 천연치약을 보게 됐고 한 번 써보기로 마음먹었는데요. 구매한 지 약 한 달 정도 된 이 시점에서 제 개인적이고 솔직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용량은 120g이고 페퍼민트향이 나는 치약입니다. 저는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1개당 6천원이 좀 안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치약이 나오는 입구 부분의 뚜껑은 돌려서 열어야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으나 이런 뚜껑을 가진 다른 치약들에 비하면 뚜껑이 금방 열리는 편이라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치약이 가득 차 있을 때부터 느낀점인데요. 플라스틱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닥터노아 마루 치약은 알루미늄 소재로 이루어진 케이스인데 굉장히 딱딱한 편입니다. 가득 차 있을 때부터 다른 치약들과 비교하면 힘을 많이 줘야 치약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불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힘이 약한 분들에겐 이 불편함이 제 여자친구처럼 크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뒷면을 보니 정확한 제품명이 닥터노아 마루에프 치약인 것 같네요;;

성분은 정말 착합니다. 합성 보존제, 합성 계면활성제, 합성 향료, 합성 감미제 없이 만든 천연 치약이라서 양치를 한 후에 얼얼하게 화한 느낌이 없습니다. 대신 페퍼민트 향의 치약이기 때문에 양치한 후의 느낌이 페퍼민트 차를 한 모금 마신 직후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기분 좋게 아주 살짝 시원한 감이 드는 정도라서 사용감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기존에 일반 치약을 많이 사용하시던 분든은 화한 느낌이 안 나기 때문에 오히려 양치한 기분이 안 들고 깨끗하게 양치를 한 것 같지 않은 찝찝한 기분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천연치약들도 다양하게 사용해봐서 그런지 화한 느낌 없이도 굉장히 깨끗하게 닦인 느낌이 났습니다.

 

치약의 색은 굉장히 하얘서 마치 하얀색 물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위에서도 치약이 짜기 힘들다고 언급했었는데 이렇게 많이 사용한 시점에서는 더욱더 짜내는 게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끝에서부터 돌돌 말아서 밀면 비교적 쉽게 짜낼 수 있는데요. 어쨌든 알루미늄 케이스가 굉장히 딱딱한 편이라서 번거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닥터노아 마루 천연치약을 약 한 달간 사용해보고 나서 느낀점이 천연치약치고는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재구매할 의향이 있는데요. 여자친구는 양치 시에는 만족스럽지만 사용감이 불편해서 더 이상은 안 쓰고 싶어 하더라고요.

 

제품 상세 페이지를 보면 분리배출할 때 치약 케이스를 가위로 잘라서 물에 씻어낸 후 재활용하고 이로 인해 플라스틱 15g을 안 버릴 수 있게 되어 환경에 좋다고 하는데요. 아직 끝까지 쓰질 않아서 가위로 안 잘라봤지만 잘라서 씻는 과정이 좀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이 좀 되긴 합니다.

 

어쨌든 저는 좀 더 사용해 볼 의향이 있습니다.

 

합성 계면활성제가 안 들어간 천연치약 과연 몸에 좋을까?

일반 치약을 마트에서 구매하면 1개에 1천원 정도에 살 수 있어서 굳이 비싼 천연치약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천연치약을 고집하시는 분들을 보면 합성 계면활성제가 몸에 쌓이고 이런 것들이 주로 생식기에 쌓여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하는데요. 거의 독극물 수준으로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는 화학성분들도 얼마만큼의 양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굉장히 미량일 경우에는 인체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미량이어도 매일 적어도 3번씩 하기 때문에 미량이 미량이 아니다고 말하지만 SLS 같은 합성 계면활성제와 관련된 논문들을 확대 해석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안 좋다더라, 진짜 안 좋다더라 하면서 퍼져나간 소문들 때문인데요. 물론 이런 화학 성분에 특히 민감한 사람들도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도 없습니다.

저도 이왕이면 천연성분의 치약을 사용할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여행 갔을 때 천연 치약 안 챙겨 왔다면서 일반 치약을 사용할 바에는 차라리 양치를 안 하는 게 낫다고 이틀 동안 양치 안 하는 사람은 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저는 일반 저가 치약의 단점으로 SLS와 같은 합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는 점보다는 연마제 때문에 치아가 닳는다는 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본인 생각과 기호에 맞게 치약을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치약 구매 및 사용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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