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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김포 맛집 종가집 남원추어탕 추어탕 입문자도 반해버린 비린내없는 찐 맛집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4. 2. 2.

김포 양촌읍에 위치한 종가집 남원추어탕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추어탕이 땡겨서 여기저기 많이 방문했는데 종가집 남원추어탕은 국물맛이 진짜 끝내줍니다.

 

 

김포 맛집 종가집 남원추어탕

종가집 남원추어탕은 양촌읍의 은여울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식당 앞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했습니다. 사실 이 식당은 몇 달 전에 아내랑 처제랑 셋이서 김포로 놀러 갔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식당인데요. 아내랑 처제 둘 다 추어탕은 싫다고 했는데 돈가스 사준다고 꼬셔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어린이 메뉴 느낌으로 돈가스도 팔거든요 ㅎ(돈가스 먹다가 결국 추어탕 입문 성공시켰습니다 ㅎㅎ)

 

기본 추어탕은 10,000원인데 통추어탕(13,000원), 우렁추어탕(13,000원), 전복추어탕(16,000원)도 있습니다. 미꾸라지튀김 小(7,000원), 미꾸라지튀김 大(12,000원)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추어탕을 주문해서 먹다가 지난번에도 먹었던 미꾸라지 튀김 맛이 자꾸 생각나서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추가로 미꾸라지 튀김 小를 주문했어요 ㅋㅋㅋ

 

 

일단 추어탕(10,000원)인데요. 기본 반찬들로 배추김치, 깍두기, 겁나게 부드러운 두부, 양배추샐러드입니다. 부추, 다진마늘, 다진 청양고추는 추어탕 나오자마자 바로 투하!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주고 국물을 맛봤는데 역시나 진짜 맛있습니다. 제가 종가집 남원추어탕 국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추어탕의 진한맛이 나면서도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정제된 맛이라는 점입니다. 처음에 국물맛을 보면 "음~맛있네~"라는 표현을 넘어선 "오~" 약간 이런 느낌(?)이 듭니다 ㅎ

 

양배추 샐러드의 양배추는 신선해서 추어탕을 먹는 중간 중간에 다 먹게 됐고요. 두부는 정말 부드러워서 마치 두부 전문점에서 두부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추어탕 안에는 시래기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요. 요 근래 먹은 시래기들 중에서 가장 부드러웠습니다 ㅎ 시래기는 집에서 해 먹으려면 삶고 손질하고 하는 게 꽤나 까다로운데 이렇게 먹으니까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래기, 우거지 이런 걸 좋아합니다 ㅎ

 

 

추어탕 먹다가 중간에 주문한 미꾸라지 튀김 小(7,000원)입니다. 추어 튀김 역시 비린내는 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지난번에 아내도 먹어봤는데 비린내 없어서 먹을 수 있다면서 은근히 많이 먹은 추어튀김입니다.

 

몇 달 전 방문 때도 느꼈고 이번 방문 때에도 느낀점은 음식 맛도 깔끔하고 튀김 상태를 보니 기름도 깨끗하고(지난번 새우튀김도 깔끔했음) 식당 내부도 여기저기 다 깨끗하다는 겁니다. 위생 앞으로도 깨끗하고 맛도 변함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김포 양촌읍에 놀러가거나 하시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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