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토란대볶음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건토란대볶음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얼마전 정월대보름 음식으로 무나물, 건토란대볶음, 건취나물볶음, 건호박고지볶음 등을 먹었었는데요. 그때 먹었던 건토란대볶음이 맛있어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건토란대를 물에 불려줘야하는데요. 찬물에 불리면 하룻동안 불려야돼요. 이걸 내일 먹어야지하고 전날부터 준비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끓는물을 부어줬어요. 그냥 놔두면 윗부분이 물에 잠기지 않아 잘 불려지지 않기에

이렇게 그릇을 위에 올려줘서 다 잠길 수 있도록 해줘요. 끓는물을 부은지 3~4시간 정도 지났을 때 확인해보니 이제 만들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건져내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대충 잘라줘요.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물기를 꼭 짜줬습니다.

올리브유와 들기름을 1:1로 넣어주고 여기에 다진마늘도 넣으면 좋은데 깜빡했습니다(사실 귀찮아서 깜빡한척.....)

잘라서 물기를 짜두었던 건토란대를 넣어줘요.

나물무침이나 나물볶음에 잘 어울리는 홍영의붉은대게 어간장을 적당량 넣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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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간의 설탕을 넣어주면 좋은데요. 나물볶음이 달달해지라고 넣는 건 아니기에 조금만 넣어주면 돼요. 이 정도만 넣으면 단맛은 없지만 안 넣었을 때보단 훨씬 맛있습니다. 이건 얼마전 리뷰했던 유기농 코코넛 슈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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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들깨가루70%, 콩가루 30% 섞인 제품인데요.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걸 처음으로 사용해봤습니다. 그리고 물을 좀 부어서 볶아주다보면 물기가 금방 없어져요. 적당히 볶아졌다 싶을 때 딱 빼면 됩니다ㅎ

건토란대볶음 완성입니다. 뚜껑을 열고 식혀둔 뒤 완전히 식으면 뚜껑덮고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매일 퇴근 후에 뭔가를 새로 만들어서 저녁먹기가 번거로워서 이렇게 미리 만들었어요. 들기름은 1.5~2스푼 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 여기에 들깨가루까지 더해지니까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가장 중요한건 간을 맞추는 건데 홍영의어간장을 3번에 걸쳐서 나눠 넣어줬어요. 싱거우면 맛없고 또 실수로 많이 넣었다간 짜지니까 조금씩 나눠 넣게됐네요. 그리고 이번에 마켓컬리에서 산 들깨가루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들깨가루70%에 콩가루 30%가 들어간 제품인데요. 그냥 들깨가루만 넣은 것보다 뭔가 더 고소한 맛이 진해진 것 같았어요. 살짝 비싼 감이 있었는데 먹어보니 정말 후회없는 맛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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