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가지라자냐 만들기(2021년 크리스마스 기념 요리_만드는 법 상세 공개)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12. 27.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가지라자냐를 만들어봤어요. 작년 크리스마스인 2020년 12월에도 가지라자냐를 만들어 먹었었는데 가족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한번 더 만들게 되었습니다. 1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만들어보는거긴 하지만 2번째 만드는거라 그런지 훨씬 요령도 생기고 맛있어졌어요. 그래서 2021년 뚠뚠이 크리스마스 기념 가지라자냐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ㅎㅎ 마지막에 라자냐 만드는 꿀팁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0^

 

참고로 작년 가지라자냐 만들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도 봐주세요.

2020.12.24 - [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 크리스마스기념 가지라자냐 만들기(만드는 법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크리스마스기념 가지라자냐 만들기(만드는 법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가지 라자냐를 만들어봤어요. 옛날 미드 프렌즈를 보면서 라자냐라는 음식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먹어보고 싶단 생각을 막연하게 해오곤 했었습니다.

gordonoliver.tistory.com

 

참고로 라자냐를 만드는 건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에요. 원래 베샤멜 소스도 만들어 사용하곤 하는데 저는 맛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약식으로 라자냐를 쉽게 만드는 걸 해봤어요.

 

1. 라구소스 만들기

 

먼저 오일을 두르고 다진 소고기 250g 정도를 볶아줍니다. 이때 다진 마늘도 넣어줬는데 사진에는 안 찍혔어요. 그리고 고기를 볶아줄 때 소금, 후추도 뿌려줬어요. 고기 자체에도 간이 좀 되어있어야 맛있습니다.

 

 

소고기가 다 볶아지면 토마토소스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바릴라 토마토소스(올리브)를 사용했어요. 원래는 폰타나꺼만 계속 먹었었는데 바릴라 토마토소스(올리브)에 올리브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맛있더라고요ㅎㅎ 그린올리브, 블랙올리브가 슬라이스로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볶아준 뒤 완성된 라구소스를 그릇에 빼두시면 됩니다. (참고로 다진 양파도 같이 볶아주면 좋지만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생략했어요!)

 

2. 라자냐면 삶지 않아요!

저는 알만도 라자냐면을 사용했어요(작년에 사용했던게 그대로 남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작년에 라자냐를 만들 때는 라자냐면을 삶아줬었거든요. 삶아줄 때 계속 저어주지 않으면 면끼리 달라붙는데요. 라자냐면이 납작한 만큼 떼어내기도 엄청 힘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삶지 않고 그냥 한번 끓인 뜨거운 물에 면을 담궈놓기만 했습니다.

오븐을 사용하면 삶지 않은 면도 잘 익기 때문에 굳이 삶지 않으셔도 됩니다.

 

 

3. 가지 굽기

 

라자냐 중에서도 가지라자냐를 만드는 거니까 가지를 구워주어야 되는데요. 굽는 법은 간단합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슬라이스한 가지를 겹치지 않게 놓아주세요. 그리고 불을 켜시면 됩니다. 적당히 구워지면 한번씩 뒤집어줘서 구워준 뒤 빼시면 됩니다.

 

4. 가지라자냐 적층하기

 

먼저 오븐용기 표면에 오일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오븐에 구워준 뒤 잘 떼어지게 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가장 밑에 뜨거운 물에 불려둔 라자냐면을 한장 깔아주세요. 그 위에는 콜비잭 슬라이스치즈를 올려줬어요.

 

 

콜비잭 슬라이스 치즈 위에 라구소스를 발라준 뒤 가지를 올려줍니다. 

 

 

모짜렐라 치즈 슈레드도 가지 위에 뿌려줬는데요. 이때 아차~싶더라고요. 라자냐면을 중간 중간에 계속 넣어줘야하는데 다른 재료들만 엄청 넣고 있던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하실 분들은 중간 중간에 라자냐면도 좀 넣어주세요!!

 

 

라자냐면, 구운 가지를 올려줍니다.

 

 

맨 위에는 콜비잭 슬라이스치즈와 모짜렐라 슈레드도 마무리 했어요.

 

5. 오븐 200℃ 20분

 

라자냐를 200℃에서 20분동안 구워줬어요.

저는 200℃에서 20분동안 익혔지만 오븐 성능에 따라 온도랑 시간을 조금씩 변경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열풍오븐을 사용했기 때문에 200℃예열을 30분정도 시켜준 뒤 사용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가지라자냐, 버섯크림파스타, 샐러드, 마늘빵을 먹었어요ㅎㅎ

 

 

4명이서 식사를 했기 때문에 가지라자냐를 4등분해서 제 접시에 담았는데요. 중간에 라자냐면도 계획보다 덜 넣었고 라구소스도 많이 넣다보니 형태가 좀 안 잡혀있긴 합니다만 작년에 만들었던 가지라자냐보다는 훨씬 맛있었어요ㅎㅎ

 

라자냐 만드는 꿀팁들

제가 가지라자냐를 2번째 만들다보니 확실히 감이 생겼어요. 작년에 비해 훨씬 간단하지만 맛이 더 있었던 이유는 제 나름의 꿀팁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요리는 완전 정석대로 할게 아니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찮은 작업들은 생략했어요.

 

꿀팁1. 라구소스 대충 만드세요

라구소스를 정석대로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저는 양파도 까기가 귀찮아서 소고기랑 다진 마늘만 소금, 후추 뿌리고 볶다가 토마토소스 넣어주고 끝냈습니다.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ㅎ

 

꿀팁2. 라자냐면 삶지 않기

오븐을 사용하신다면 라자냐면을 삶지 않아도 충분히 익어요. 그냥 한번 끓인 물에 담궈서 불렸다가 사용하시면 편합니다.(라자냐면을 끓이게 되면 계속 휘저어줘야 달라 붙지 않아요!)

 

꿀팁3. 콜비잭 슬라이스 치즈 사용하기

저는 개인적으로 콜비잭치즈가 맛있어서 치즈가 들어가는 요리에 자주 사용하곤 하는데요. 콜비잭치즈가 보통 덩어리 팔기 때문에 잘라서 사용해야 하는데 칼로 자르면 뭉개지기도 하고 생각만큼 깔끔하게 안 잘려서 라자냐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콜비잭 슬라이스 치즈를 구매하면 3초만에 치즈를 올릴 수 있어요!

 

지난번 가지라자냐를 만들 때에 비해 재료도 덜 쓰고 시간도 덜 들였지만 훨씬 맛있고 간단하게 가지라자냐를 만들 수 있었어요ㅎ

라자냐 만들기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맛있는 재료들 차곡차곡 쌓고 오븐에 넣었다 빼면 된다라고 생각하세요. 부담없이 한번 만들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ㅎㅎ

 

조만간 오븐없이 가지라자냐 만드는 법도 포스팅하겠습니다. 노오븐 라자냐 만들기도 기대해주세요ㅎ

하트모양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로그인 안 하셔도 누르실 수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