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람마을에 위치한 와동버거에 또 다녀왔습니다. 와동버거는 제가 살면서 먹어본 수제 버거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인생 버거입니다.
파주 수제버거 맛집 와동버거
주차는 와동버거 가게 앞과 옆 그리고 주변 길가 쪽에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와동버거에 대략 10번 정도 방문한 것 같습니다. 5월쯤에 오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많이 방문한 맛집 중의 맛집입니다.
수제 버거이고 맛과 양을 고려했을 때 가격대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여자친구는 버거를 좀 번갈아가면서 먹는 편이고 저는 다 맛보고 나니 더블패티 치즈버거가 가장 제 입맛에 맞아 거의 항상 더블패티 치즈버거만 먹습니다. 제가 더블패티 치즈버거를 유난히 좋아하는 것이지 다른 버거들의 맛도 정말 훌륭합니다. 안 맛있는 게 없어요!
약간 애매한 시간에 날씨도 그다지 좋지 못한 날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는데요. 주문하고 나니 손님이 차차 들어오더라고요(야외 테이블에서 버거를 드신 다른 손님이 근처의 블x스 버거보다 와동버거가 훨씬 맛있다고 하는 소리듣고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내부가 깔끔하고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가 좋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코카콜라 관련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기도 하고 테이블 위에는 코카콜라의 이미지가 붙어있는 냅킨 통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좀 날씨가 덥지만 아주 덥지만 않은 날씨라면 바깥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버거를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날 바깥에서 먹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불고 좋더라고요 ㅎ 버거랑 맥주랑 같이 먹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바닐라 셰이크(4,500원)도 주문했는데 버거가 나오기 직전에 나와서 먼저 맛을 봤습니다 ㅎㅎ 여기 바닐라 셰이크 진짜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밀크셰이크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쉬림프 버거(8,500원)와 어니언 치즈버거(6,000원)가 나왔습니다. 쉬림프 버거는 직접 구운 번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진 새우와 어니언링, 야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보통 쉬림프버거는 새우를 다져서 만든 새우 패티를 사용하는데 와동버거는 새우에 불맛을 입혀 구워주더라고요. 그래서 맛도 비주얼도 특별한 버거였습니다. 역시나 소스에 많이 의존한 쉬림프 버거가 아닌 재료 하나하나의 맛에 집중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쉬림프 버거였어요 ㅎ 타르타르소스가 듬뿍 들어가고 다진 새우로 만든 새우 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버거라 생각되지만 저한테는 엄청 맛있었습니다.
어니언 치즈버거는 세트메뉴로 같이 주문해서 감자튀김도 같이 나왔는데요. 세트메뉴는 4,500원으로 감자튀김 200g과 음료 1개입니다.
어니언 치즈버거에는 로메인, 토마토 같은 채소는 들어가지 않고 말 그대로 어니언 즉, 양파가 잘 볶아져서 들어가 있는데요.
그냥 양파가 아닌 적양파입니다. 맛은 양파의 맛이 진하긴 하지만 패티와 치즈 등으로 구성되고 채소가 없기에 더블패티 치즈버거랑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감자튀김은 바닐라 셰이크에 찍어먹으면 JMT인 것 아시죠?ㅎㅎㅎ
포스팅하는 지금도 와동버거 또 먹고 싶네요 ㅠㅠ
와동버거에 많이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많은데요. 현재는 고구마튀김도 팔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마요네즈가 아니라 뭘 섞은 독특한 맛인데 아주 그냥 두 눈 둥그레집니다!
와동버거 안 드셔 보셨으면 무조건 드셔 보세요. 죽기 전에 꼭 드셔보세요 ㅎ
한 줄 평 : 저는 와동버거를 먹기 위해 태어났나 봐요 ㅋㅋㅋㅋㅋ
이 글은 제 돈 주고 버거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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