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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헤이리크레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헤이리 마을에 있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크레타에요.

돈까스, 스파게티를 파는 식당인데요.

저는 처음 들어본 식당이라

생긴 지 얼마 안 됐는 줄 알았는데

적어도 10년은 된 식당이더라고요.

헤이리 마을에서 10년이나

식당이 유지된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처에 주차할 곳은

걱정 없을 정도로 넓어요.

 

주차장에 내리면 상당히 이쁜

 

정원(?)이 있죠?

'엄마가 좋아'라는 다른 곳인데요.

Art, lifestyle 뭐 이런 거 관련된

곳이라네요.

식당 가는 길

계단 오른쪽이 바로 크레타예요.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도 되게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배가 고팠는데 구경하느라

빨리 식당에 안 들어가고 

소품들을 구경했어요 ㅎㅎ

식당 외관

저기 보이는 2층이 바로 식당입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이 있는데

메뉴 수가 많지는 않아서 메인 메뉴만

앞에 써놓은 건 줄 알았는데

보이는 게 전부예요.

아쉽지만 피자는 없더군요.

식당 안

좀 이른 저녁에 가서 사람들이 

많이는 없었어요.

창가 쪽에만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저기 사람들 있는 쪽이 주방이에요.

오픈 주방으로 되어있어서

왠지 모를 깨끗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저는 오븐 스파게티, 크림 스파게티, 돈까스

이렇게 3개 주문했어요.

와인과 쥬스

처음에 주문을 하면 주스나 와인 중에

선택하라고 하시거든요.

저는 운전해야 돼서 주스 마시고

부모님은 와인을 드셨어요.

와인 맛이 궁금해서 입에 헹구면서

향만 느껴보긴 했는데 이런 곳에서

그냥 서비스로 주는 와인 치고 굉장히

무난한 호불호가 크게 없을 만한 와인을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싼 와인은 아니지만 

저희 가족이 뭐 한식 파인 다이닝이나

한우 오마카세 가서 돈 주고 페어링 하면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니기에

서비스 와인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식전빵

식전 빵도 인당 한 개씩 딸기잼과

버터랑 함께 나와요.

식전 빵 안 주는 곳도 많아서 

메인 디쉬 이전에 먹기 부드럽고 

좋았어요.

근데 막 엄청 맛있는 건 아니고 

가볍게 먹기 좋은 정도였어요.

양송이수프

양송이 수프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애피타이저로 나와요.

옆에 있는 후추를 뿌려 먹으니 맛이 

배가 되더라고요.

저는 양식 먹을 때 수프를 먹는 것을

좋아해서 참 마음에 들었어요.

 

오븐 스파게티예요.

치즈도 그렇고 안에 들어있는

토마토소스도 간이 세지 않고 묽은

소스여서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보통 다른 양식 레스토랑에 비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즈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ㅎ

치즈맛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크림스파게티

크림 스파게티입니다.

크림소스가 되직하지 않고 묽었어요.

이것도 간이 세지 않았고요.

저는 좀 더 되직한 크림을 좋아하긴 하지만

무난하게 먹기 괜찮은 스파게티였습니다.

근데 사실 베이컨은 간단하게 열만 가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볶아야 맛있거든요.

이 점은 좀 아쉬웠네요.

 

돈까스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돈까스 주문하면 나오는

샐러드가 있어요.

각종 채소에 오리엔탈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어요.

후식

마지막에 후식으로 과일과 음료도 

서비스로 줘요.

콜라, 사이다, 녹차(?) 이런 것들 중에서

선택하는 거였어요.

 

이 식당은 아주 고급지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식사하기에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요.

메인디쉬 가격만 놓고 본다면 

헤이리 마을 내에서 비싼 편은 아니지만

스파게티와 돈까스를 단독적으로 생각해보면

조금 비싼 감도 살짝 드는데요.

식전 빵, 와인 or 주스, 양송이 수프, 과일, 음료가

음식 앞 뒤로 서비스로 나오니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족들과 무난하게 분위기 있게 식사하러

가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음식의 간이 약해서 어머니랑

같이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이에요.

 

한줄평 : 아주 고급진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와인, 수프 등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고

전체적인 간이 약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건물 주차장은 주차칸이 8대 정도지만

근처에 아무나 주차해도 되는 아주

넓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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