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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서울역 수제버거맛집 남산다이너앤펍, 해산물뚝배기파스타도 JMT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역근처에 있는

수제버거집인

남산다이너앤펍이라는 곳을

리뷰해볼거에요.

KTX타러 서울역에 갈 일이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 맛집을 찾아봤어요.

서울역 안에는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더라구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청파동의

버거인이라는 수제버거를 눈여겨 보던 터라

수제버거가 정말 땡겼거든요.

남산다이너앤펍은 12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식당외관

간판은 영어로만 쓰여져 있고요.

식당 안에 들어가보니 왠지 

독일인일 것 같은 분이 혼자 식사하고 

계시더라고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라더니

정말 외국인 있었습니다.

제가 좀 이른시간에 저녁식사하러 갔는데

계속 다음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웨이팅까지는 아니지만 장사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1

버거종류는 총 9가지였고요.

제일 잘 나가는 건 클래식치즈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다 버거마다 개성이 있어서

다른 것들도 잘 나간다고는 하셨습니다.

트러플오일을 먹을까 클래식치즈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기본에 충실해

보이고 무난할 것 같은 클래식치즈로 

골랐어요.

그리고 감자튀김&음료도 추가했어요.

메뉴2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도 팔아요.

파스타 중에 해산물뚝배기가 맛있다는

글을 보고 저도 해산물뚝배기도 주문했어요.

메뉴3

안주와 음료, 위스키 등도 팔고 있고요.

메뉴4

맥주, 칵테일, 와인 같은 것들도

팔더라고요.

메뉴가 굉장히 많은 식당이에요 ㅎ

메뉴5

구스 312는 먹어본 적 없는 맥주이지만

안주랑 생맥주 3잔이랑 묶어서

할인해서 파는 메뉴도 있었어요.

메뉴6

예.

전 토스티드라거도 먹어본 적 없습니다.

저는 라거는 별로 안 좋아하고

밀맥주를 즐기는 편이에요ㅎ

클래식치즈버거세트

메뉴를 구경하다가 핸드폰도 좀 보다보니

버거가 나왔어요.

오래걸린 건 아니지만 빨리 나오지도

않았어요.

어쨌든

치즈가 흘러내리는 걸 보니 

얼른 먹고 싶더라고요 ㅎㅎ

잠시 참고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굉장히 깨끗한 기름에 방금 튀겨서 나온

맛이었어요.

소금도 많이 안 뿌려져있어서

짜지 않아서 좋았구요.

맥도날드처럼 흐느적거리는 감자튀김이

아니라 단단하고 바삭한 감자튀김이었어요.

클래식치즈버거

소고기 패티와 양상추, 적양파,

토마토, 오이, 소스, 치즈 등이 들어간

햄버거에요.

버거 단면

단면이 딱봐도 수제버거처럼 생겼죠?

사실 안 자르고 버억 하고 먹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ㅋㅋㅋ

이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패티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패티 맛이 버거의 모든 맛을

좌지우지하더라고요.

소고기가 잘게 다져진 패티가

굉장히 담백했고 이 버거의 소스 맛도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소스가 없나 

싶은 정도였어요.

그러다 보니 수제버거의 맛이 거의 

패티에 의존하는 맛이더라고요.

이 수제버거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신선한 재료도 잘 만든 수제버거라는 

느낌이 강하고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지만

한편으로는 무난해서 

사실 모든 수제버거가 이정도 맛은

해야되는 건데 싶더라고요.

다른 곳에서 수제버거 먹고 실패한 적이 

몇번 있어서 기본에 충실한 이 수제버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권이 서울역 근처이기 때문에 가격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는 아무래도 햄버거 세트를 11,900원에 

먹었다는 게 조금은 아쉬워서

다음에는 세트말고

버거만 시켜먹으려구요 ㅎㅎ

(감자튀김이 맛있긴 했지만 포기할래요ㅋ)

해산물뚝배기

이 파스타는 뚝배기에 나와요.

뚝배기도 보통 뚝배기가 아니라서

좀 이뻤어요.

국물이 굉장히 묽어보이죠?

실제로 먹어봐도 묽어요.

저는 이 파스타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먹어보고나서

거의 3분동안 국물만 먹은 것 같아요.

그정도로 국물이 매력적이에요.

매운 걸 못드시는 분에게는 추천할 수 없는

맵기이지만 저는 매운걸 정말 좋아해서

완전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전 원래 오일파스타나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이정도면 토마토파스타도 즐겨먹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안에는 해산물로 바지락, 오징어, 꼴뚜기,

새우 등이 있었고요.

해산물이 진짜 신선하고 새우도

겁나게 탱글탱글한 걸로 봐서

냉동이 아니라 싱싱한 걸 그냥 사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안 물어봤지만 확실합니다!!ㅋㅋ

특별한 점은 누룽지가 들어가 있단 거에요.

국물이랑 누룽이랑 같이 먹으니까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ㅎ

토마토파스타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파스타였고요.

저도 한 번 만들어 보고싶어졌어요.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 신라면 보다 매웠는데

나중에 비슷하게 만들어서 

나만의 요리 카테고리에 올려볼게요 ㅎ

너무 맛있고 서울역에서

맛집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기쁘네요.

서울역 가실 일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ㅎㅎ

 

한줄평 : 클래식버거는 수제버거의 교과서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신선한 재료와 담백한 패티가

마음에 들었고 해산물 뚝배기는 토마토소스를

재발견한 느낌으로 해산물과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차를 안 가져가서 주차할 곳이

넓은지는 모르겠으나 주차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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