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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강화도맛집 마니산산채 약선산채비빔밥먹고 건강해지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화에 있는

건강식 밥상으로 유명한

마니산산채

라는 식당에 대해 리뷰해볼거에요.

먹거리X파일에도 나왔고

강화에서 상당히 유명한 식당입니다.

식사시간대에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기도 해요.

강화가 비오는 날 

드라이브하기 좋아서

점심을 먹으러 마니산산채에 다녀왔어요.

식사종류는 약선산채비빔밥 딱 하나구요.

도토리묵이나 감자전, 떡갈비가 있어요.

 

저는 어머니랑 함께

약선산채비빔밥 2개를 주문했어요.

이 식당은 밥이 두 종류인데요.

강황밥과 쑥밥이에요.

랜덤으로 그냥 주시는데 미리 말하면

원하는 걸로 가져다 주실거에요.

제 경험상 강황밥이 더 인기가 많아서

빨리 소진돼요.

비빔밥으로 먹을 

나물과 채소도 넉넉히 주십니다.

저는 여기 반찬과 나물향이 너무 좋아서

일부러 고추장을 안 넣어서 먹어요.

나물도 따로 먹거나

밥과 비벼서 먹을 땐 

고추장 대신 저기 보이는 대추가 들어간 

간장을 넣어서 먹어요.

자기가 적당히 조절해서 짜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간장맛도 좋구요.

절인오이무침과 감말랭이무침

감자전과 된장찌개에요.

감말랭이가 곶감처럼 달지만 밥 반찬으로도

너무 좋다는 걸 깨달았어요.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말랭이를

무칠 때 매실청도 조금 넣으신 것 같은데

안 넣으셨으면 어떨까 싶네요.

계속 먹다보니 단맛이

조금은 강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식당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보니

감자전은 미리 부쳐놓으신거라

따뜻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간장찍어먹기 좋았어요.

된장찌개도 된장 맛이 꽤

괜찮아요.

된장찌개 안에 들어있는

호박과 두부, 파도 밥과 먹기 너무 좋아요.

고추된장무침, 곤약조림, 우엉튀김, 

순무김치, 멸치볶음, 당귀_삼채뿌리무침,

돼지감자장아찌, 나물장아찌에요.

저는 이 중에 특별히 맛있는 것은 

우엉튀김, 순무김치, 당귀_삼채뿌리무침

이었어요.

제가 당귀를 엄청 좋아해요 ㅎ

근데 먹다보니 느낀 게 지난번이랑

반찬이 조금씩 다르다는 거에요.

약간씩은 바뀌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반찬으로 초석잠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당귀도 당귀뿌리랑 같이 무침으로 

나왔었는데 지금은 당귀랑 삼채뿌리랑 무침으로

해서 나오는 걸로 바뀌었네요.

그래도 좋은 반찬을 싸구려로 바뀐게 아니라

합리적으로 약간씩 변동되는 거라서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반찬 양이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닌데요.

아마도 종류가 많다보니 아깝게

반찬을 남기는 사람이 있어서 그럴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반찬 리필도 여러 번 되니까

눈치보지 말고 계속 주문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 많이 먹으면 됩니다.ㅎㅎ

전 여기 반찬이 전체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고

건강한 맛이 나기 때문에 거의 다

싹쓸어 버렸어요.

제가 건강식이라 하면 잘 못참거든요 ㅎㅎ

약선산채비빔밥 한상을 한 컷으로 

찍었어요.

자극적이고 조미료 맛이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맛인지도

모르겠지만 강화에 들리셨다면 

건강을 핑계 삼아서라도 이 집에서

식사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강화만 오면 이 식당만

찾거든요 ㅎ

 

기본 물로는 개똥쑥우린 물이 제공되고

식후차로는 야관문차가 제공돼요.

 

식당 나오면서 보니

나트륨줄이기 실천 식당(?)인가 

그렇더라구요 ㅎ

건강해진 것 같아요.

 

한줄평 :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여러가지

건강반찬은 한 상에 먹을 수 있고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에 

반찬도 계속 시켜먹을 수 있어서

건강밥상으로 정말 추천드려요.

 

식당에 주차장이 넓으니 

주차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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