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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앤드테라스, 플랜테리어가 인상적인 대형 식물원카페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4. 19.

파주에 위치한 앤드테라스 파주점에 다녀왔어요. 앤드테라스는 파주점뿐만 아니라 내유점, 식사점 등 고양시에도 두 군데가 있는데요. 내유점은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집이랑 가까운 앤드테라스 파주점으로 방문을 했어요.

 

 

파주 앤드테라스

이곳은 예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주말 오후 3시쯤 방문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냥 카페가 어떻게 생겼는지만 구경하고 바로 나왔는데 이제야 다시 재방문하게 됐습니다. 평일인 데다가 오픈한지도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앤드테라스는 바로 앞에 보이는 주차공간 이외에도 옆, 뒤에 조금 더 주차할 수 있고요. 지하주차장도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진이에요. 2층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인물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포토존이에요 ㅎ

여자친구도 여기서 사진 찍어주려고 했는데 서로 이따가 찍자고 하다가 깜빡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ㅋㅋ

 

 

대형 카페이기 때문에 음료 가격은 저렴하지 않은데요. 아메리카노가 5,500원입니다. 아메리카노(5,500원)와 흑임자 아인슈페너(6,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메뉴 중에서 딱 봐도 왠지 시그니쳐 메뉴일 것 같아 보여서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5,500원)는 기대 이하라서 "아니 원두만 잘 선별하면 이렇지 않을 텐데 왜 그랬을까" 싶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흑임자 아인슈페너(6,500원)는 달달한 흑임자 크림을 올린 커피라 웬만해서 맛없을 수가 없지 싶었는데요. 맛없더라고요...... 아인슈페너 위에 그냥 일반적인 크림, 바닐라크림, 서리태크림 등 요즘에는 다양한 맛의 크림을 올려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앤드테라스는 흑임자 크림입니다. 그런데 흑임자 크림 맛이 크림만 단독적으로 맛을 봐도 좀 아쉽더라고요. 그런데 커피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없었어요.

 

흑임자 아인슈페너 주문했을 때 만드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맨 마지막에 흑임자 크림을 올리다가 덩어리가 퐁당하고 들어가서 그건 버리고 새로 다시 만들더라고요. 미리 만들어뒀던 흑임자 크림이 상 분리가 일어나서 퐁당하고 빠질 만큼 덩어리 졌던 것 같은데요. 같은 통에 들어있던 흑임자 크림을 섞어주기만 하고 다시 사용하더라고요. 그래서 흑임자 크림이 맛없던 건지는 몰라도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카페의 모습은 플랜테리어가 잘 되어있어서 중간에 카페 안을 산책하기에도 좋은데요. 빵 종류도 많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대형 카페이긴 하지만 음료는 둘 다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이런 곳에서 아메리카노조차 맛이 없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 줄 평 : 바삭한 튀김옷의 새우튀김을 앙~하고 물었는데 튀김옷만 바삭한 새우 향 밀가루튀김을 먹은 기분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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