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손탁커피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카페오레 아이스를 마셨는데요. 사장님께 직접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에 대해서도 여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은 손탁커피 카페오레 리뷰와 함께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볼게요. 참고로, 이곳은 드립커피 전문점으로 이전에도 다녀와서 리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파주 손탁커피 카페오레
저는 지난번에 손탁커피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다는 '고집'이라는 원두로 드립커피를 먹은 적이 있는데요.
고집 핸드드립커피에 대한 리뷰는 여기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카페오레(6,000원)를 주문했는데요.
손탁커피 카페오레를 마셔보니 커피맛이 정말 향기롭고 풍미가 계속 올라오는 정말 맛있는 맛이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아이스와 핫을 둘 다 마셔봤는데 아이스가 더 커피 풍미도 맛있게 올라오고 좋았어요. 취향 차이는 있을 것 같지만 이날 가족들과 아이스 카페오레 2잔, 핫 카페오레 2잔을 주문했는데 4명 모두 아이스가 더 맛있다는 결론이 났어요.
제가 며칠 전에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서 주문하면서 사장님께도 한번 여쭤봤는데요.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에 대한 포스팅을 요약하면 카페오레는 커피와 우유를 뜻하는 프랑스 말이고, 커피를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해서 만든다, 카페라떼는 커피와 우유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이고, 커피를 증압식 커피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우유를 섞어 만든다는 것이었어요.
위의 요약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사전적 의미에 가까운 만큼 현실과 조금의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무조건 커피 추출 방식으로 카페오레와 카페라떼를 나누기에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손탁커피의 카페오레는 프렌치프레스가 아닌 핸드드립으로 카페오레를 만드는데요. 에스프레소가 사용되는 카페라떼보다 물도 많이 들어가고 원두도 더 많이 쓰이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물의 양이 차이가 나니 당연히 우유의 양도 차이가 나게 되겠죠. 그래서 물과 우유의 비율이 차이가 나서 맛도 다르지만 커피 추출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맛도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만들고 자신만의 레시피가 다양한 요즘 두 단어의 차이점이 분명히 있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모호해진 면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누군가는 "언어가 프랑스어냐 이탈리아어냐 차이만 있을 뿐 커피에 우유를 넣은 똑같은 음료야~"라고 말하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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