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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금촌 잇쇼니키친, 특색있는 라멘 맛집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5. 28.

파주 금촌에 위치한 잇쇼니키친이라는 라멘집에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해서 후기가 좋은 곳을 제가 골랐는데요. 결론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파주 금촌 잇쇼니키친

주차는 가게 뒤편이나 옆 공터에 하시면 됩니다.

 

 

가게로 들어오면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보이는데요.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가벽으로 살짝 막혀있고 돌아가는 것부터 독특합니다. 테이블은 10개 이하로 있었던 것 같아요.

 

 

테이블 옆 벽면에 메뉴판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 주문서, 각종 양념들이 있어요. 메인 메뉴로는 돈코츠라아멘(9,500원), 카라이라아멘(10,000원), 차슈동(11,000원)이 있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돈코츠라아멘(9,500원)과 카라이라아멘(10,000원)을 하나씩 주문했어요. 주문서에 각종 선택 사항(야채 추가, 차슈 추가 등)과 결제 방식에 대해 체크를 한 뒤에 넘기면 되는데요. 주문 방식도 독특한 게 재밌었습니다. 

 

메뉴판도 직접 쓰고 그린 것인데 실제로 보면 엄청 이뻐서 계속 눈이 갑니다 ㅎ

 

 

벽면에 붙어있는 맛있게 드시는 법에 대한 글을 보고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간육수를 기본으로 어느 정도 제공해주기 때문에 직접 간을 맞춰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반찬으로는 유주다쿠앙이라는 유자단무지가 나오는데 프리바를 이용해서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프리바도 굉장히 독특합니다. 유자단무지는 조그마한 유리병에 담겨있고 앞치마는 도라에몽에 나오는 여주인공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자 안에 들어있습니다.

 

 

돈코츠라아멘(9,500원)과 카라이라아멘(10,000원)이 나왔습니다. 카라이라아멘은 약간 매운맛으로 고추 표시가 되어있는 라멘이었는데 그래서 육수 색이 돈코츠라아멘에 비해서 약간 빨갛더라고요.

 

카라이라아멘(10,000원)은 정말 맛있게 매워서 육수가 마음에 들었고요. 무엇보다 기분이 좋은 건 아지타마고(숙성 계란)가 기본이 2개 들어가 있더라고요. 하나는 블로그 이웃 담덕님께 드리고픈 마음이......ㅎㅎ(아지타마고를 무조건 돈을 내고 추가해야만 넣어준다는 라멘집도 있다고 하셔서......)

 

그리고 저는 숙주랑 파 추가를 500원 주고 해서 여자친구보다 더 야채를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유주다쿠앙이라는 유자단무지는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유자, 단무지, 가다랑어포 등을 넣고 만든 반찬인데 예상했던 맛보다도 조합이 훨씬 더 좋더라고요. 유자와 단무지의 조합이 이 정도로 좋을지는 몰랐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간육수는 먹어보면 하나도 간이 안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만약 육수가 짜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을 저걸 조금씩 섞어가면서 원하는 염도의 육수를 만들어먹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돈코츠라아멘(9,500원)인데요. 돈코츠라아멘 역시 육수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당연히 매운맛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잇쇼니키친만의 면 식감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라서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일본 라멘을 정말 잘하는 식당들이 많은데요. 저는 파주에서 라멘을 먹고 싶다면 바로 잇쇼니키친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양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도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야끼교자도 팔던데 다음번에 방문하면 야끼교자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ㅎ

 

한 줄 평 : 이 근처에서 가장 맛있는 일본 라멘집이 아닐까 싶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라멘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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