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가는 세상 이야기/생활정보 및 꿀팁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2. 2.

오늘은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카페에서 메뉴판을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카페라떼가 있습니다. 커피에 우유를 넣은 것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가끔 볼 수 있는 카페오레에 대해서는 카페라떼처럼 우유가 들어간 것이긴 한데 둘의 차이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카페오레 카페라떼 차이

둘의 차이는 이름서부터 커피 추출방식까지 은근히 많이 다릅니다. 

카페오레라는 이름은 사실 프랑스어입니다. café au lait를 발음한 것인데요. café는 커피를 의미하며, au lait는 우유를 섞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유를 섞은 커피를 프랑스어로 카페오레라고 하는 것이죠.

카페라떼는 이탈리아어인데요. 커피라는 의미의 café와 우유라는 의미의 latte가 합쳐져 생긴 이름이에요. 

카페오레나 카페라떼 둘 다 이름 안에 커피와 우유라는 뜻이 담겨있는 만큼 그냥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의 차이가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이름이 생긴 언어의 종류와 지역이 다른 만큼 추출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더 익숙한 카페라떼의 경우에 café라는 커피의 의미는 흔히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증압식 커피머신으로 추출해낸 에스프레소를 뜻하는데요. 여기에 우유를 섞은 것이 카페라떼입니다.

 

카페오레는 프랑스어인 만큼 커피 추출 방식도 프렌치프레스라고 하는 가압 추출식인데요. 프렌치프레스 기구를 보시면 아실 수 있듯 침출식이기도 합니다. 유리관 안에 원두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일정시간이 지난 후 금속필터로 눌러 짜내는 방식입니다. 즉, 프렌치프레스로 만든 커피에 우유를 섞은 것이 카페오레입니다.

 

위 두 가지의 커피 추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커피 맛도 달라질 것이고 맛이 다른 각각의 커피에 우유를 넣었으니 최종 결과물도 맛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카페오레와 카페라떼의 차이는 프랑스어냐 이탈리아어냐 차이와 더불어 가압 추출식 커피냐 증압식의 에스프레소냐로 크게 2가지입니다. 

 

프렌치프레스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핸드드립과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프렌치프레스와 핸드드립 차이

흔히 집에서 나름 고급스럽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 2가지를 꼽자면 핸드드립과 프렌치프레스일겁니다. 핸드드립은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끼우고 원두를 갈아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여과하는 방식이고, 프렌치프레스라는 것은 원두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금속필터로 눌러 여과하는 것이죠. 압력을 가하는지에 대한 여부도 차이가 있겠지만 필터 차이에 따른 차이도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핸드드립은 종이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한 커피가루도 걸러낼 수 있으며 오일 성분도 어느정도 걸러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프렌치프레스는 금속성 필터로 걸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미세한 커피가루와 오일성분도 같이 결과물에 포함됩니다. 때문에 프렌치프레스 커피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 나지 않지만 커피 고유의 풍미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늘 카페오레와 카페라떼 차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차이를 알고 드시면 더욱더 맛있는 커피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트 모양 공감 버튼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로그인 안 하셔도 누르실 수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