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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콜비잭 치즈를 넣은 포크 로제 리조또 만들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0. 12.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크 로제 리조또를 만들어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여기서 포크가 돼지고기인 건 아시죠?><

포크 로제 리조또를 만들게 된 이유는 냉파(냉장고 파먹기)하기 위해서입니다.

먹다남은 재료들에 양파, 마늘, 청양고추만 퇴근길에 사왔어요ㅎ

먼저 재료들은 미리 사용하기 좋게 잘라두고 시작하면 편해요.

주방이 넓으면 볶으면서 다음 재료를 손질하고 그러는데 보시다시피 주방이 굉장히 좁아요;;

물론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가지런히 정리를 해둔 이유도 있어요ㅋㅋㅋㅋ

여기에 보이는 재료들 양파, 마늘, 청양고추, 다진 돼지고기, 즉석밥, 로제 소스, 콜비잭 치즈 외에도 올리브유, 우유를 추가했어요.

먼저 올리브유를 적당량 두른 뒤에 다진 양파와 편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제가 마늘을 워낙 좋아해서 6개를 넣었고 식감을 위해 편마늘로 사용했지만 따라하실 분들은 1~2개를 다져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마늘이 노르스름해지면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

1인분 치고 돼지고기 양이 엄청 많은 편이에요ㅎ

로제소스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즉석밥을 넣고 볶음용 주걱으로 눌러서 밥알이 골고루 흩어질 수 있게 해주세요.

즉석밥이 익는 시간이 필요한데 내용물이 너무 되직하므로 우유를 넣어주세요.

계속 저어주면서 너무 되직해진다 싶으면 또 우유를 넣고 여러번에 걸쳐서 우유를 넣어주세요.

(우유대신 물 가능)

연세멸균우유 200ml를 사용했는데 다 넣지는 않았어요.

100ml 좀 넘게 넣은 것 같아요.

느끼하면서 풍미를 더해줄 콜비잭 치즈를 넣어줍니다.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어 마무리를 해줍니다.

포크 로제 리조또 완성

근접샷

초근접샷ㅎㅎ

 

이렇게 해서 남은 돼지고기와 로제 소스를 다 처리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판용 파스타 소스에 대해 호불호가 강한 편입니다.

토마토 소스는 폰타나 토마토 소스를 굉장히 좋아하고 로제 소스는 청정원 로제 소스를 좋아해요.

이외의 것들을 모두 다 먹어 본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더 많았어요.

파스타나 리조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폰타나 토마토 소스, 청정원 로제 파스타소스 이 두 가지를 제가 강력 추천하니 꼭 기억해두세요ㅎ

 

즉석밥 하나 분량이라서 양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랑 양파, 마늘 양도 사실 1인분치고는 너무 많아서 굉장히 대량으로 만들어졌어요.

물론 한 번에 다 먹었지만 너무 배부르네요ㅋㅋ

 

리조또를 만드실 때 주의할 점은 물이 너무 많은 상태에서 완성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식당에서 리조또를 주문한 적이 있는데 소스가 흐를 정도로 묽은데 그걸 리조또라고 팔고 있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냉장고에 남는 재료들을 넣고 파스타 소스를 이용해서 맛있는 리조또를 만들어보세요.

꼭 돼지고기가 들어가고 로제 소스를 넣은 리조또가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만들면 그게 다 특별한 음식일 거예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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