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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주엽역 청춘온도 퓨전중식당에서 완전 탱글탱글한 후추통새우와 맛있는 깐풍기 먹은 후기(최초리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8.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주엽역 8번출구 근처

제일프라자 1층에 위치한

청춘온도라는 퓨전중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생긴지 꽤 됐다고 들었는데

블로그 후기가 단 한개도 

없네요.

제가 최초리뷰인가 봅니다 ㅎ

지금은 식당 열기 직전이라서 아직

불이 안 들어와있어요.

이곳은 오후 5시부터 오픈을

하는 식당이에요.

점심장사는 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아직은 불이 안 들어와있지만

"여러분은 지금 맛집을 

지나치고 있습니다"

문구가 재밌네요.

 

맨 밑에 

"청춘은 언제까지일까? 20대? 30대?

청춘은 다른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하는 것이다.

오늘은 당신이 청춘이다.

나의 남은 날중에 

오늘이 가장 젊기에"

이 문구도 좋네요ㅎㅎ

남은 날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게

맞는 말이네요.

식당의 주방에서는 젊은 사장님 한 분이

요리를 하세요.

나이는 29살이랍니다.

무조건 청춘이네요ㅋㅋㅋㅋㅋ

식당 평수가 크지 않아서 

테이블 수도 적어서 그런지

사장님 한 분이

다 커버하십니다.

중식이라서 그런지 요리도 꽤

빨리 나와요 ㅎ

사장님의 어머니께서 

서빙이나 계산을 도와주시고 

있어요.

식당 안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이런 4인석 테이블이 총 4개

2인석 테이블이 총 1개입니다.

테이블 수는 많지 않아서

아늑하고 번잡하지 않은 

아주 좋은 분위기에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서 WINIX

공기청정기도 있네요.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이가 2배는 되어 보여서

성능도 엄청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있지만

요리하면서 나오는 미세먼지도 

있으니 공기청정기가 있다는 게

마음에 드네요.

후드에서 웬만큼 미세먼지 잡아내고

나머지는 WINIX가 잡아내고 ㅎㅎ

식당 한 쪽 벽면에는 대표적인

요리들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요.

사진의 색감이 실제요리의 색깔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떤 음식을 밀고있는지

파악하기 좋네요.

주문과 동시에 바로 조리하기에

신선한 음식일 것 같아요.

1인주방이라 주문이 밀리면

조리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사장님이 손도 빠르고 하니

엄청 오래 기다려야될 것 같진

않아요.

아까 언급한 것처럼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입니다 ㅋㅋㅋㅋ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해야겠어요.

메뉴는 탕수육, 유린기, 깐풍기, 

라즈윙, 통후추새우, 망고크림새우,

칠리새우, 대만식 당면볶음이

있어요.

저는 여기서 깐풍기, 통후추새우를

주문했습니다.

요리&탕류에는 

마파두부, 마라가지, 마라탕,

짬뽕탕, 청도누룽지탕이 있어요.

마파두부를 사천요리 본연의 맛을

따왔다고 하니까 진짜인지 먹어보고

싶네요.

중국 청두에서 가장 유명한

진마파두부라는

식당에 가서도 마파두부 먹어봤는데

완전 제 스타일이었거든요.

이건 나중에 꼭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탕류의 메뉴들은 다

소주생각이 나는 안주들입니다 ㅎ

주류와 음료도 다양하게

있어요.

가격은 중국술은 조금 비싸보이고

나머지는 다른 곳과 비슷해보여요.

이건 양배추피클과 단무지입니다.

단무지는 깜빡하고 못먹어봐서

평가를 못하겠고

양배추피클에는 고추도 들어가있어서

굉장히 맛있어요.

제가 여태껏 식당들에서 먹어본

이런 피클들 중에서

손에 꼽아요.

통후추새우입니다.

가격은 19,000원이고요.

어떻게보면 좀 비싸보이지만

먹어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새우를 큰 걸로 총 10개에요.

이 식당에서 칠리새우든 망고크림새우든

새우가 메인인 요리는 새우가 무조건

10마리래요.

엄청 통통한 새우입니다.

쪽파랑 베트남고추, 마늘후레이크,

통후추갈은 것들이 들어가 있어요.

새우의 튀김옷에는 맛있는

양념들이 적당하게 묻어있어요.

튀김옷 끝내주지 않나요?

당연한 얘기지만 저보다 튀김

잘하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

새우를 튀긴 뒤에 소스를 묻히느라

엄청 빠르게 섞어주는 작업을 

하셨을텐데 후추가 굉장히

고르게 묻어있어요.

요리집게로 하나하나 붙인줄......ㅋㅋ

아비꼬라는 카레전문점보다 

더 얇고 바삭한 마늘후레이크가

올라가 있습니다.

이것도 정말 맛있어요.

제가 마늘 튀기면 식감이 참

별로던데 어떻게 이렇게

바삭하게 잘 만드시는지 모르겠어요.

새우를 각접시에

담은 거에요.

튀김옷이 엄청 고퀄리티죠?

이 튀김옷은 중식에서 흔히

꿔바로우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전분물을 이용해 만든거에요.

튀김반죽의 농도를 진짜 제대로

잡아냈습니다.

너무 오래 튀기지 않고 딱 알맞게

튀겨내서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도 손에 꼽는 정도에요.

웬만한 중식당보다 튀김도 

퀄리티가 높고 맛도 좋아요.

 

맛있게 바삭쫀득한 튀김옷 안에

새우도 엄청 탱글탱글하니

큼지막한게 보이시죠?

새우등을 살짝 갈라서

튀긴 것 같아요.

이 새우를 먹을 때 쪽파랑 베트남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깐풍기에요.

가격은 18,000원입니다.

양도 꽤 많아요.

요즘 치킨가격과 양을 생각했을 때

절대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저는 그리고 이 깐풍기가

혹시나 사세 순살치킨 가라게 같은

완제품을 튀긴게 아닐까 주문 전에 

한 번 생각을 해봤는데

먹어보니 절대 아닙니다.

나쵸같은 과자까지 같이 소스에

볶아냈어요.

볶아진 나쵸도 꽤 괜찮아요.

이것 역시 베트남고추를 많이

넣어서 볶았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고추기름이

튀김 표면에 고르게 묻어있어요.

그리고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데

이건 매운음식을 싫어하시면

안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절대로 많이 매운것은 아니지만

고추기름 때문인지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딱히 좋아할 것 같지

않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닭의 튀김도 튀김옷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요.

꿔바로우 먹듯이 쫀득한 부분도 

같이 섞여있고 바삭하기도 하고

소스도 골고루 묻어있어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에서는 살짝 새콤한 맛도 났어요.

조금씩 먹을 때는 이런 약간의

새콤한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런데 나쵸를 먹을 때는 약간 강하게

맛이 날 때도 있어요.

저는 이 소스도 맛있지만 

제가 예전에 사세 순살치킨 가라게로

깐풍기 만들 때 사용했던 소스 레시피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건 제 입맛에 그게 더 

맞다는 이야기이고 청춘온도의 깐풍기

소스가 맛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저녁타임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저희테이블 말고는 한 테이블도

없었는데 원래 컨셉이 술집이니까

좀 더 어두워지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이 아직 없어서

뭔가 홍보가 잘 안된 것은 아닐까 싶네요.

실력과 맛으로 보면 곧

소문날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

 

한줄평 : 웬만한 중식당보다 요리실력이

좋고 음식이 깔끔하고 요리마다

포인트를 잘 살려서 굉장히 맛있게

먹은 식당입니다.

 

제일프라자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오후 6시 이전 주차시 사장님께

말해서 무료로 주차정산하시면 되고

오후 6시 이후 주차시 

정산 필요없이 그냥 나가시면 됩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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