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고봉로에 위치한 설문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아메리카노가 맛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카페 중에 하나입니다.
일산 설문커피
설문커피는 카페와 베이커리를 같이 하고 있는데요. 아주 최근 소식에 따르면 베이커리는 다른 쪽으로 옮겨서 같은 공간에서 빵과 커피를 마시기 어려워졌다고 하더라고요. 아쉽습니다.
제가 한 달전쯤에 방문했을 때는 빵과 커피를 같이 먹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아메리카노(4,200원)와 크림 커피(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설문커피가 아메리카노뿐만 아니라 크림 커피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리고 오후 2시 넘어서 방문하니 크림단팥빵은 다 팔려서 크림과 단팥이 들어가는데 빵만 종류가 다른 빵을 골랐어요. 기존의 크림단팥빵에 비해서 크림과 단팥의 양은 좀 적지만 빵이 훨씬 쫀득한 식감이라고 하더라고요.
설문커피의 카페 건물 1층은 좌석이 다 차서 저는 베이커리 쪽 2층 자리로 올라왔는데요. 몇 테이블 손님들이 있다가 다 빠졌습니다 ㅎ
믿고 먹는 아메리카노(4,200원)와 처음 주문해보는 크림 커피(6,000원)가 나왔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원래부터 맛있기에 더 이상 할 말이 없고요. 크림 커피는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봤는데요. 처음에 딱 받을 때부터 놀란 게 유리잔의 크기였습니다. 유리잔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음료 양이 실망스러웠어요. 아이스이기 때문에 얼음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정말 몇 모금 먹으면 없어지더라고요. 맛은 있었지만 극찬할 만한 맛은 아니었고 먹는 내내 적은 양에 실망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층이 3단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이쁘기만한 커피같아요ㅠ
여기는 아메리카노만 먹으러 가야 할 것 같아요.
정확한 이름은 모르는 크림단팥빵인데요. 3,500원으로 기억합니다. 오리지널 크림단팥빵에 비해 크림과 단팥의 양이 적고 빵은 쫀득한 게 특징입니다. 빵 부분만 놓고 본다면 기존보다 더 쫀득해서 맛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크림과 단팥이랑 어울리는 빵은 쫀득한 빵이 아닌 기존의 일반적인 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문커피에서 파는 크림단팥빵은 인기가 엄청 많기도 하지만 크림빵이기에 상하면 곤란하니 한정수량으로만 만드는 느낌이었는데요. 그래서 늦게 방문하면 먹기 힘들더라고요.
이제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분리됐다고 해서 어떤지 모르겠으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 줄 평 : 크림 커피는 양이 너무 실망스러웠고 아메리카노는 여전히 정말 맛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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