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식당 문산점, 선식당 중에서도 유난히 더 맛있는 곳(가성비 맛집)

파주 문산에 위치한 선식당 문산점에 다녀왔습니다. 선식당은 가성비가 좋은 식당으로 유명한데요. 원래 일산 행신점이 본점으로 인기를 얻자 전국적으로 여기저기 생겨난 프랜차이즈입니다.

 

 

 

선식당 문산점

저는 선식당 행신점(본점)은 가보지 못했지만 선식당 파주 가람마을에 있는 곳은 여러 번 방문했었습니다(현재 선식당 파주 가람마을점은 식당205라는 이름으로 탈 프랜차이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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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대략 1만원 정도 하는 볶음밥은 밥의 양이 공기밥 3개는 될 정도로 굉장히 양이 많고 쌀국수도 가격 대비 고기 양이 많은 편이며, 샐러드 또한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선식당의 샐러드는 채소 양도 많고 스테이크면 스테이크, 치킨이면 치킨 고기의 양을 아끼지 않고 주는데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샐러드만 먹으며 한 끼를 해결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메뉴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해산물이 들어간 쌀국수는 해산물의 질이 그다지 좋지 못한데 맨 위의 해산물을 손질하는데 시간을 들이다 보면 밑에 깔려있는 쌀국수는 금방 불어버리기도 했고요. 볶음밥 중에서도 어떤 볶음밥은 볶음밥이라기에 너무 찰지고 또, 찰져서 그런지 제대로 골고루 볶아내지 못하는 등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식당 문산점은 총 4가지 메뉴를 맛보는데 모두 다 실패 없는 맛이었고 먹어봤던 메뉴들에 대해서도 선식당이 다 같은 선식당이 아니구나를 느낄 정도로 더 맛있더라고요.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11,900원)입니다. 채소 가득에 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는 견과류와 슈레드 치즈, 건크랜베리를 올렸는데요. 주변에는 빵, 토마토, 리코타 치즈 등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와 치즈, 채소를 모두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ㅎ 저는 선식당에 방문할 때마다 샐러드 소스는 따로 달라고 요청하는데요. 원래 기본적으로 뿌리는 양보다 적은 양만 먹기 때문입니다.

 

 

토마토 체다 커틀렛(9,800원)입니다. 원래는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저는 찍먹파라서 따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의 커틀렛 요리에 커틀렛이 총 3개나 나오는데요. 그 위에는 슈레드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튀김옷도 정말 만족스러웠고 그 안의 고기도 잡내 없이 훌륭하더라고요. 치즈도 짭짤하기 때문에 치즈랑 같이 먹기도 했고 소스에 찍어먹기도 했습니다 ㅎ

 

 

 

그릴 목살 덮밥(11,000원)은 밥 위에 목살, 양파, 청경채, 숙주나물이 한가득이었는데요. 야채와 고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 또한 양이 상당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많이 맵지 않은 약간 매콤한 양념 때문에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ㅎ

 

 

칠리 새우(15,900원)는 중식당에서 비싸게 주고 먹는 그런 칠리 새우, 크림 새우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중식당에서 사용하는 굉장히 큰 크기의 새우는 아니었지만 새우를 즐겨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크기였고 개수를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10개 이상 들어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중식당에서는 이것보다 큰 크기의 새우이긴 하지만 보통 10개 기준으로 최소 2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훌륭했지만 맛도 엄청 맛있었어요. 단순단 스위트 칠리소스의 맛이 아닌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이 메뉴는 튀김옷도 맛있고 가성비가 좋아서 맥주 안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

 

제가 다른 선식당에서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모든 메뉴에 대해 만족한 적은 없었는데 선식당 문산점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선식당 문산점이 제 집 근처로 이사왔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한 줄 평 : 선식당 중에서도 유난히 맛있는 선식당 문산점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틀렛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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