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비빔밥Cafe 파주산내마을점, 본나물비빔밥 먹은 솔직한 후기

본죽&비빔밥Cafe 파주산내마을점에 다녀왔어요. 가끔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이 먹고 싶거나 속이 좋지 않을 때 보통 본죽에서 죽을 포장해 먹는데요. 이날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비빔밥을 먹어보려고 방문하게 됐어요. 본죽이라는 브랜드에서 본죽&비빔밥Cafe라고 내놓았는데 비빔밥의 맛이나 퀄리티가 어떨지 궁금했어요.

 

 

본죽&비빔밥Cafe 파주산내마을점

파주 산내마을의 월드타워3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월드타워3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비빔밥과 죽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비빔밥 종류로만 12가지가 있네요. 여자친구와 저는 비빔밥 중에서 가장 기본인 것 같은 본나물비빔밥(8,000원)을 주문했어요.

 

 

본나물비빔밥(8,000원)이 나왔습니다. 각종 나물, 계란후라이, 계란지단, 공깃밥, 콩나물국, 밑반찬 2개 그리고 본 단호박 고추장이라는 비빔밥 전용 고추장이 나와요. 

 

 

 

고사리, 도라지, 우엉, 당근, 버섯 등의 재료들이 접시에 담겨있는데요. 공깃밥을 넣어서 본 단호박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본 단호박 고추장은 비빔밥 1개당 2개가 나와요. 

 

 

저는 짜게 먹지 않아서 고추장을 1개의 절반만 넣었어요. 그런데도 괜찮더라고요ㅎㅎ 2개를 다 넣으면 너무 짤 것 같아요. 

 

일단 본죽&비빔밥Cafe에서 비빔밥을 먹어보니 비빔밥 퀄리티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곳에서 먹었더라면 이 가격에 좀 더 정성스럽게 만든 나물들이 들어가고 주문 직후에 만든 계란후라이를 올려줬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나물도 그냥저냥인데 계란후라이도 미리 만들어 놓을 걸 위에 올리고 밑반찬도 중국산 김치에 짠지 1개 나오는 게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일 기본이 되는 본나물비빔밥을 먹었는데 다른 메뉴를 주문했더라도 더 비싸지는 만큼에 대한 맛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가짓수만 많이 내세우고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못 담은 것 같아 아쉬웠어요.

 

한 줄 평 : 앞으로 여기서 죽은 계속 먹겠지만 비빔밥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비빔밥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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