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페인 밀크티(루이보스 밀크티) 만드는 법 및 루이보스티 효능

무카페인 밀크티(루이보스 밀크티) 만드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카페에서 파는 보통의 밀크티들은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데요. 카페인에 민감한 여자친구를 위해 카페인이 없는 밀크티를 루이보스 티를 이용해 만들어 봤습니다.

 

 

무카페인 밀크티(루이보스 밀크티)

참고로 루이보스 밀크티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 '서소일Seoso1' 영상을 참고했어요. 영상에서는 루이보스 7g, 물 130g, 설탕 20g, 우유 100g으로 밀크티 베이스를 만듭니다. 저는 저울이 없어서 예전에 베이킹을 할 때 저울을 많이 사용했던 감으로 대략 넣어줬습니다. 

 

 

저는 마침 루이보스 티가 집에 있어서 위와 같은 제품을 사용했어요. 루이보스 티가 티백 안에 들어있는데 끓여주기 위해서 티백을 찢어서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서소일 영상에서는 루이보스 7g을 이용했지만 저는 티백 하나에 2.5g이라서 총 7.5g을 이용했습니다(유튜브 영상에서 루이보스 티의 향이 너무 약하다는 댓글도 있어서 저처럼 0.5g 더 넣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유기농 코코넛 슈가(비정제 설탕)가 있어서 이걸로 사용했지만 일반 설탕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달지 않게 먹으려고 20g 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했지만 기본적인 당도로 드시고 싶으시면 영상과 똑같이 20g을 추천드려요. 밀크티 베이스를 만들려면 불을 이용해서 끓여줘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저처럼 따로 그릇에 재료들을 담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냄비에 찬물 130g을 넣고 물이 끓으면 루이보스와 설탕을 넣어줍니다. 약불에서 150초 동안 끓여주다가 시간이 다 되면

 

우유 100g을 넣어줍니다. 우유를 넣고 다시 보글보글 끓다가 갑자기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촘촘한 거름망(체)을 이용하여 루이보스 티 찌꺼기를 걸러준 후 찬물을 이용하여 밀크티 베이스를 식혀줍니다.

 

 

밀크티 베이스가 다 식으면 깔때기를 이용해서 보틀에 담아주시고 우유를 150~300g 취향에 맞게 희석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우유를 대략 300g 정도 넣은 것 같은데요. 루이보스 향도 잘 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얼그레이 밀크티나 아쌈 밀크티에 비해 차 맛이 약하지만 루이보스 티의 풍미는 어디가지 않고 잘 우러나오더라고요 ㅎ 오히려 부드럽고 깔끔하고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제 취향에 맞춰 설탕도 정말 조금 넣었는데 거의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밀크티도 카페인 없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페에서 저렴하면 5천원대 비싸면 7천원대에 파는 밀크티를 집에서 만들면 정말 저렴하고 양도 많이 만들 수 있어요.

 

카페인이 없어서 임산부에게도 부담없는 밀크티인 것 같습니다.

 

루이보스티 효능 및 부작용

루이보스티는 카페인이 없어 임산부에게도 좋은 차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에도 좋고 항염증 성분으로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 완화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항암 효과, 심신 안정 효과, 노화방비,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칼슘이 많아 남녀노소 뼈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그냥 물 대신 루이보스티를 미리 우려 놨다가 물 대신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좋은 음식이 과하면 부작용이 따라오듯 루이보스티도 과도하게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데요. 루이보스의 찬 성질 때문에 평소에 몸이 찬 사람은 더욱더 차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혈압 환자에게도 많은 섭취는 좋지 않다고 하니 적당량만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