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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롱타임노씨 야당점, 사실은 파스타도 맛집!!(피자할인 정보, 피맥집이지만 학생도 이용하기 정말 좋은 곳)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3.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롱타임노씨 야당점에서 파스타를 먹은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지난번에 롱타임노씨 야당점에서 치즈피자와 맥주도 종류별로 먹고 10번 이상 방문하면서 먹었던 다양한 안주에 대해 포스팅한 것이 다음 메인에 떴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는 영업제한이 걸리면서 작년 말부터 방문을 못했어요. 10시까지로 바뀐지 좀 되긴 했지만 일이 밤 9시에 끝나는지라 사실상 피맥을 즐기러가기 너무 힘든 곳이 되어버렸죠. 오랜만에 반차를 이용해 낮부터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다름아닌 파스타를 먹으러요ㅋㅋㅋㅋㅋ 지난 포스팅을 위해? 10번 이상 방문하면서 저랑 계속 같이 다니던 분이 있는데요. 그분이 파스타가 꽤 괜찮다고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궁금해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참고로 3월 10일 기준으로 영업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입니다. 영업제한이 풀리게 되면 오픈 시간이 오후 3시 30분으로 바뀔 예정이라는데 혹시 모르니 전화해보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오후 6시 이전 방문 및 포장으로 피자 구매시 20% 할인되는 이벤트를 작년 11월부터 하고 있어요. 저는 왠지 모를 선입견 때문에 포장에만 해당사항이 있는 줄 알았더니 방문시에도 20% 할인이 된답니다.

매월 29일마다 성이 노씨인 친구를 데려오면 전체 테이블 금액의 30%가 할인되는 엄청난 이벤트. 휴대폰 친구목록을 보니 어떻게 살고있는지도 모르는 군대 선임, 후임 1명씩을 제외하면 노씨가 없었습니다. 이참에 연락해봐야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프링글스가 생각나는 전등과 함께있는 이쁜 초록문이 롱타임노씨의 입구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과 팝콘을 기다리면서 보니 이제는 병소주도 판다고 하네요. 이곳은 원하는 소주, 탄산수, 맥주 등의 기계 앞으로 가서 팔찌를 기계에 태그하고 직접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시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는 곳입니다. 소주가 10ml당 80원으로 한병 기준 2,880원으로 매장에서 먹는 것 치고 정말 저렴한 가격이지만 익숙한 병을 이용하는 게 좋은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고객 요청 폭주로 인해 병소주 판매!! 

'우리의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라는 감성적인 문구가 밤에 볼 때랑 낮에 볼 때랑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롱타임노씨의 메뉴판.

롱타임노씨라는 브랜드는 맥주장인과 피자장인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브랜드에요. 맥주장인 이승현대표님은 신선하고 잘 관리된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원칙으로 20대 후반에 맥주집을 오픈했다네요. 피자장인 이재욱대표님도 다소 가격은 비싸지만 좋은 재료로 가치있는 피자를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피자가게를 오픈한 경험도 있고요. 피자와 맥주가 잘 어울리니 두 분이 만나서 좋은 브랜드를 만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중에서 가장 많이 먹기도 하고 즐겨먹었던 피자는 '길고 진한 우리'라는 치즈 피자입니다. 여사장님께서는 '불같은 내 마음'이라는 핫 베이컨 피자를 추천해주셔서 다음에 먹어볼 계획입니다ㅎㅎ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제가 매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먹으려고 찜해놓은 롱타임노씨 로제 파스타. 가격은 13,500원이에요.

품절 메뉴도 있습니다. 이렇게 메뉴판에 도장까지 찍어놓으신 걸 보면 오늘 하루만 품절은 아닌듯 해요.

햇살이 비치는 매장 안의 모습이에요. 항상 밤에만 와서 조명으로 밝은 곳이었는데 낮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른쪽에 보시다시피 맥주 등의 여러 음료들이 셀프로 이용가능하도록 되어있어요. 

지난번 방문 때는 없었던 곰표 밀맥주입니다. 이곳은 기존 맥주가 없어지고 새로운 맥주가 들어오고 합니다. 물론 기존에 있는 인기있는 맥주들은 사라질 일이 없겠지만 비인기? 맥주들은 새로운 맛으로 교체가 되면서 고객들 취향에 점점 더 맞춰지는 것 같아요.

이건 몇달 되긴 했지만 어쨌든 이전 포스팅 때는 없었던 맛이에요. 핸드 앤 몰트 모카 스타우트. 이름이 깁니다.

슬로우 IPA

린데만스 빼슈레제(복숭아)

파스타랑 같이 먹을 탄산수를 좀 받아왔고요. 팝콘은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주실 때 같이 주셨어요. FREE ZONE에서 또 무제한 리필 가능합니다ㅋㅋ

롱타임노씨 로제 파스타(13,500원)

햇빛 때문에 색이 좀 연하게 찍혀서 덜 이쁘긴 하지만 직접보면 이쁘다는 점!!ㅋㅋㅋ

면도 이쁘게 잘 말려있고 중앙에 꼽혀있는 미니 깃발?도 귀여워요ㅎ

칵테일새우랑은 비교도 안되는 살이 통통한 두절탈각새우.

마늘 후레이크와 베이컨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이 엄청 얇게 슬라이스 되어 들어갑니다.

시금치

파슬리와 치즈가루가 뿌려져있어요. 면의 굵기는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굵기의 면. 

로제 파스타의 맛은 지인 추천대로 정말 맛있었어요. 새우도 통통한게 5마리가 들어가있고 소스의 맛도 훌륭했습니다.

이제껏 먹었던 로제소스 중에 가장 묽었지만 밸런스가 잘 맞았기에 소스의 맛이 가볍다는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혼밥이라서 느긋하게 먹었는데 저만 술을 안 마시는 줄 알았더니 다른 테이블도 술을 안 마시는 곳이 꽤 있었네요. 피자를 먹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오후 6시 이전에 방문하면 해피타임이벤트로 피자가 20% 할인이니 너무 좋습니다. 피맥집인데 학생들도 피자를 먹기 위해 방문하더라고요. 이 이벤트 생각 잘한 것 같아요ㅋㅋ 저도 조만간 반차내고 피자 할인 받아봐야겠어요ㅋㅋ

사실 이곳 피자가 거의 다 15,500원이어서 비싸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20% 할인 받으면 12,400원이에요. 완전 혜자이벤트!!

맥주도 포장이 가능한데요. 기기가 있어서 맥주의 탄산이 빠질 염려없이 잘 포장된다고 합니다. 맥주 2캔을 포장해도 피자가 20% 할인이에요 ㅎ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하도 자주 방문하다보니 사장님과도 친한 곳이에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사장님이 워낙 친절하시고 웃음이 많은 분이라 다른 분들과도 많이 친하실 것 같아요ㅋㅋㅋ

2020.11.05 -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 롱타임노씨 야당점, 피맥맛집으로 강력 추천(맛있는 치즈피자와 맥주 골라마시기)

 

롱타임노씨 야당점, 피맥맛집으로 강력 추천(맛있는 치즈피자와 맥주 골라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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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피자와 맥주만 맛있는게 아니라 사실은 파스타도 맛집이었습니다.

주차 2시간 무료(계산시 차량번호 입력)

이 글은 제 돈 주고 피자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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