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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남이섬 맛집 다기랑퐁듀닭갈비, 닭갈비를 퐁듀에 찍어먹으면 치즈가 쭈욱~~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8. 15.

가평 북한강변로에 위치(남이섬 근처 식당)한 다기랑퐁듀닭갈비에 다녀왔습니다.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중간에 들린 곳인데 맛있더라고요 ㅎ

 

 

남이섬 근처 맛집 다기랑퐁듀닭갈비

다기랑퐁듀닭갈비는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하고 식사를 하면 하루 종일 주차가 무료라서 남이섬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식당입니다. 다른 주차장에 주차하면 몇 천원이라도 주차비를 내야 하거든요.

 

남이섬 근처에는 닭갈비 식당이 많은데요. 작년 11월에 남이섬으로 놀러 가면서 아무 닭갈비 집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닭갈비 맛은 보통이고 공기밥은 2천원이나 받는데 200% 확률로 하루 이상 지난 공기밥을 내주더라고요. 정말 불쾌했던 경험이었는데 제가 리뷰를 하지 않은 걸 보면 불쾌해도 불쾌해도 대단히 불쾌했나 봅니다 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맛있어 보이는 식당으로 고른 곳이 바로 이곳 다기랑퐁듀닭갈비입니다.

 

 

철판닭갈비와 참숯불닭갈비 모두 1인분에 14,000원이었는데 철판닭갈비는 양념맛만 있고, 참숯불닭갈비는 간장맛, 양념맛, 소금맛 총 3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참숯불닭갈비로 양념맛 1개, 소금맛 1개로 주문했어요.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5천원짜리 퐁듀를 서비스로 준다고 하셔서 저는 간단히 인증샷 올릴만한 SNS 계정이 없고 어차피 블로거라서 블로그에 포스팅해도 되겠냐고 여쭤보니 OK 하셔서 퐁듀를 서비스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금맛은 닭갈비에 소금간만 되어있는 건 줄 알았는데 소금과 후추가 촉촉하게 묻어있었습니다. 양념맛은 양념이 진득하게 묻어있었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ㅎ 그리고 떡 몇 개와 새송이 버섯이 나옵니다.

 

 

반찬은 별게 없긴 한데요. 동치미와 양파, 쌈채소 위주로 먹었습니다.

 

소금구이든 양념구이든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줘야 합니다. 숯불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닭갈비가 굉장히 빨리 익었는데요. 그만큼 손이 덜 가서 편했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잘라주고 나중에 퐁듀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치즈가 굉장히 잘 늘어나서 마음에 들었는데 맛도 있더라고요. 치즈닭갈비라는 것도 있고 치즈는 웬만한 고기음식에 잘 어울리다 보니 당연히 맛있을 거라는 걸 알았지만 이렇게 치즈 퐁듀에 직접 찍어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맛있네요. 다만 치즈가 너무 잘 늘어나서 계속 가위로 치즈를 잘라주면서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 왼손에 가위가 항시 대기 중이었어요. 여자친구가 찍어서 들어 올릴 때마다 잘라줘야 했거든요 ㅎ

 

소금구이는 다른 곳이랑 별다를 것 없이 간이 잘 돼서 맛있었는데요. 양념맛은 살짝 독특하고 약간 색다른 맛인데 맛은 또 있다 보니 기억에 남고 맛있었습니다. 

 

원래 퐁듀까지 주문해서 먹으려고 이 식당을 찾아간 거였는데 퐁듀까지 서비스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게다가 작년 말에 먹었던 근처 닭갈비 식당의 실패가 떠오르면서 다기랑퐁듀닭갈비의 만족도가 급상승했습니다 ㅎㅎ

 

한 줄 평 : 양념이 맛있어서 다음에는 철판닭갈비도 먹어봐야겠어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닭갈비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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