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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뚠뚠이의 여행 이야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올해의 작가상 2021 관람 후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1. 19.

지난달 말에 여자친구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다녀왔어요. 올해의 작가상 2021을 관람하고 왔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재밌어서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올해의 작가상은 매년 열리는데요. 이번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분은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 작가입니다. 네분의 작품들이 다 개성있고 좋았는데 이건희컬렉션을 못본 게 아쉬웠습니다. 예약하는데 실패했거든요ㅠ 

 

올해의 작가상 2021 관람후기

가장 처음에 본건 김상진 작가의 작품들이었어요. 제 기억에 2번 전시실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날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들이기도 했습니다.

 

 

시각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놔서 그런지 메타버스, 가상현실들에 대한 것들이 막 생각나더라고요.

 

 

 

선생님은 없고 학생들은 있는데 교실 책상이 아닌 가상공간에서 수업을 듣는 것 같아요.

 

 

이건 I will disappear라고 쓰여있는 글씨가 정말로 벽에서는 사라진 걸로 보여서 신선했어요.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4인 중 사진은 여기까지만 올릴게요. 직접 가셔서 직접 보고 느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 둘러본 후에 작가 인터뷰를 들을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오민 작가의 작품을 보고 좀 난해했는데요. 작품 설명을 읽어봐도 뭔말인지 알겠는데 모르겠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작가 인터뷰에서 "사실 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없었다"라는 발언을 해서 제가 좀 충격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다른 작품들도 그렇고 작품 해설들을 보면서 좀 이해가 되야하는데 좀 난해하게 써놓았더라고요. 작품 해설은 중,고등학생이 봐도 이해할 수 있게 써놓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작품뿐만 아니라 글에도 많은 의미와 메시지를 담으려고 일부러 더 어렵게 꼬아 설명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올해의 작가상 2021 외에도 아이웨이웨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일부러 많은 사진들과 사진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많이 넣지 않은 이유는 직접 가서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미술관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말 신선했고요. 한 작품마다 오래 서서 감상을 했어요. 별거 아닌 것 같은 작품들도 오래 서서 관찰하고 들여다보면 직관적으로 다가왔던 시각적 메시지 이외에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예약을 하셔야만 관람하실 수가 있고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www.mmca.go.kr

저는 수요일, 토요일에만 하는 야간개장 때 방문해서 무료로 관람했어요.

 

올해의 작가상 2021의 전시기간은 2021.10.20~2022.03.20입니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문경원 전준호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이란 작품의 전시기간은 2021.09.03~2022.02.20입니다. 이곳 작품의 영상에서는 박정민 배우가 나오는데요(처음에 살찐 박정민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박정민 배우여서 흠칫하고 놀랐습니다ㅋㅋㅋㅋ). 이 작품도 잔잔하지만 많은 내용이 담긴 작품이었어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은 너무 보고싶었는데 못봐서 아쉬웠어요. 전시기간은 2021.07.21~2022.03.13입니다. 이건희컬렉션도 예약하셔서 3개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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