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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고양 스타필드, 삼백집의 콩나물국밥과 에머이의 분짜 가성비가 좋네요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7. 7.

고양 스타필드에 가서 저녁 식사로 삼백집 에머이를 먹었습니다. 푸드코드 형태이기 때문에 2명이서 각각 1개씩 주문해서 나눠 먹었는데요. 이 두 곳이 가성비가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고양 스타필드 삼백집

고양 스타필드 3층에 가면 잇토피아라는 식당가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팔고 있는데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센 편입니다. 어느 냉면집은 함흥냉면이 13,000원인데 확실 로드 매장보다는 비싸죠.

 

고양 스타필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이국음식을 파는 곳도 있지만 새로운 걸 먹어본다기보다 부담되지 않게 식사를 하려면 제 생각에는 삼백집과 에머이 두 곳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꽤 좋은 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백집에서는 콩나물국밥, 해온반, 사장님국밥, 부대국밥, 전주놋그릇비빔밥, 돌솥비빔밥, 삼계국밥, 서리태콩국수, 1인 순살찜닭 등을 팔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8,500원에서 10,500원이니 가격대는 잇토피아 식당가라는 걸 감안하면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콩나물국밥(8,500원)을 하나 주문했어요.

 

 

콩나물국밥의 밑반찬은 깍두기와 김입니다. 다진 청양고추는 제가 요청해서 받았는데요. 콩나물국밥에 전부 다 넣었습니다. 저는 매콤한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삼백집은 전국에 여러 군데 있는데 저는 처음 먹어보게 됐습니다. 콩나물국밥이 깔끔하고 맛있었는데요. 다른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5,000원짜리 콩나물국밥에 비하면 8,500원으로 3,500원이나 비싸지만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찬 수가 더 적죠. 참고로, 김(6장 들어있음)은 맛있었지만 깍두기는 별로였습니다.

 

콩나물국밥의 가격으로는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고양 스타필드 식당가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격으로는 착한 가격입니다.

 

맛있게 먹긴 했지만 다른 식당의 콩나물국밥이 자꾸 생각나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부대국밥이나 돌솥비빔밥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ㅎ

 

고양 스타필드 에머이

여자친구는 에머이에서 파는 분짜(15,000원)를 좋아하는데요. 제가 먹어봐도 느억맘 소스가 맛이 정말 괜찮고 면은 생면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소스랑 같이 먹기에 부드럽고 너무 좋습니다.

 

 

분짜(15,000원)를 주문하거나 쌀국수를 주문할 때 고수를 요청하지 않으면 주질 않는데요. 정확히는 주문할 때 요청해야 하는 게 아니고 음식을 받으러 갈 때 고수를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고수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금촌시장에 가서 고수를 사 오곤 합니다 ㅎㅎ 금촌시장에 있는 태국 식자재 마트에 가서 사면 1,500원에 꽤 많은 양의 고수가 들어있거든요.

 

분짜는 샐러드와 생면, 숯불 돼지고기, 넴, 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고기 종류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면과 샐러드랑 같이 곁들여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샐러드도 양이 꽤 많아서 소스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에머이는 양지쌀국수(10,900원)도 맛있습니다. 일단 국물이 정말 맛있고요. 쌀국수 면은 에머이만의 특허 기술이 들어간 생면인데 이건 약간 호불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생면을 분짜로 먹는 것은 정말 맛있는데 쌀국수에 들어가면 쫄깃함 보다는 부드러운 식감만 많아져서 좀 아쉽습니다. 

 

한 줄 평 : 삼백집과 에머이 둘 다 가성비 좋은 식당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분짜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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