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자가진단 테스트 및 예시

요즘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주 정확한 뜻은 모르더라도 안 좋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정도는 많은 사람들이 아실 것 같은데요.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테스트 및 예시에 대해 포스팅을 준비했어요.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스라이팅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타인의 심리, 상황 등을 조작하여 스스로를 의심하게 하여 판단력을 흐리게 한 뒤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교묘한 조작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정신적 학대에 해당됩니다.

가스라이팅의 의미는 영국의 1938년도 스릴러 연극 가스라이트(gaslight)에서 유래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연극의 내용을 보면서 가스라이팅 예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극에는 그레고리와 폴라가 등장하는데요. 그레고리는 폴라의 이모가 가진 보석을 갖고 싶은 욕망에 눈이 멀어 폴라의 이모를 죽입니다. 그 후에도 보석을 찾지 못하자 집에 숨겨져있을 보석을 찾기 위해 폴라와 결혼을 합니다. 결혼 후 폴라의 이모가 살던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모의 짐은 다락방에 모아 놓아요.

그레고리는 이 집에서 지내면서 폴라가 모르게 다락방에 올라가 보석을 찾아내려는 시도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 폴라의 판단력을 흐리는 행동을 합니다. 그레고리는 폴라에게 브로치를 선물하고 그걸 몰래 없앤 후에 폴라 가 잃어버린 것처럼 일을 꾸밉니다. 이외에도 그레고리는 계속 폴라가 기억력과 인지 상태에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대하다보니 폴라는 점점 자신의 기억력을 믿지 못하게 되죠.

이쯤에서 알아둬야 할 것이 그 당시에는 이곳 저곳에서 가스등을 켜면 불이 약해지게 돼요. 다락방에서도 불을 켜면 집의 불이 약해지게 되죠. 폴라는 자신이 불도 안 켰는데 불이 약해지고 다락방쪽에서 발 소리가 들리지만 이에 그레고리는 폴라의 기억력과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대하며 잘못보고 잘못들은 거라고 몰아갑니다. 그래서 폴라는 점점 미쳐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