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모닝 차량 배터리 셀프교체(feat. 아트라스 BX40FL 일반타입)

오늘은 올뉴모닝 차량 배터리 셀프교체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제 차량 올뉴모닝의 배터리가 방전돼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긴급출동을 불렀던 포스팅을 며칠전에 했었는데요. 다시 방전돼서 차량 배터리를 셀프교체했어요. 긴급출동 당시 배터리를 충전하고 주행도 매일매일 해주었는데 한번 방전됐던 배터리라 성능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금방 3일 만에 방전되버리더라고요(충전 후 CCA값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한번 방전된 배터리는 교체해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차량 배터리 교체하는데 올뉴모닝의 경우 95,000원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비싸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차량 배터리 가격과 배송비를 포함해서 48,900원이길래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오후 5시 이전 주문시 당일발송이라고 했는데 바로 다음날 도착하더라고요. 

 

 

DB다이렉트자동차보험 긴급출동으로 배터리 방전 해결

 

차량 배터리 CCA값이란?

 

 

차량 배터리 셀프교체 방법

제가 구입한 배터리는 아트라스 BX40FL입니다. 일반타입과 DIN타입이 있는데 저는 일반타입으로 구매했어요. CCA값은 350짜리 입니다.

아트라스 BX40FL를 구매할 때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기존 사용 중이던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조건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폐배터리를 반납조건과 무료공구대여 옵션을 선택하여 구매했습니다. 무료로 공구대여한 것은 폐배터리 반납할 때 같이 반납하면 됩니다.

 

 

택배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한 설명서와 함께 차량 배터리, 공구가 들어있어요. 근데 T렌치 길이가 긴게 와서 속으로 아싸~하고 좋아했습니다ㅎㅎ 원래 보통 공구대여해줄 때 T렌치를 짧은걸 대여해줘서 교체하기 엄청 힘들거든요. 저는 T렌치가 길다란 걸로 와서 교체하는데 정말 얼마 안 걸렸어요.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장갑을 꼭 껴주세요.

먼저 - 단자부터 해체를 해야합니다. 육각렌치로 너트를 풀어주고 들어올리면 해체가 끝난겁니다.

 

 

+단자는 덮개가 있는데요. 덮개를 열어주면 고정되어 있는게 보여요.

 

 

이것도 너트를 풀어주시고 들어올리면 쏙 하고 빠집니다. 꼭 - 단자부터 해체하시고 + 단자를 해체하셔야해요.

 

 

T렌치를 이용해서 돌려주면 볼트가 금방 빠져요. 다시 사용해야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이제 새 배터리인 아트라스 BX40FL의 양옆에 있는 테이프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이건 누액방지테이프인데 제거하지 않고 장착 후 사용하게 되면 폭발 위험이 있어요.

 

꼭 제거해주시고 반납할 폐 배터리의 양 옆 구멍에 똑같이 테이프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폐 배터리로 옮겨 붙였어요ㅎ

 

 

이제 기존 배터리를 뺀 공간에 다시 새로운 배터리를 넣어야 하는데요. 다시 볼트를 이용해서 고정해야 되기 때문에 고정 덮개 밑으로 집어넣어주시면 됩니다. 다시 볼트를 T렌체로 고정한 후에는 

 

 

배터리를 손잡이를 잡고 흔들어 보면서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을 해줘야해요. 고정이 잘 안되어 있으면 단자 연결 후에도 흔들림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해체할 때는 -단자, +단자 순으로 해체했지만 다시 결합을 해줄 때는 역순으로 해줘야 합니다. 즉 +단자부터 연결하고 -단자를 연결해야합니다.

+단자 캡을 열고 너트로 고정해주세요. 그리고 +단자 덮개를 꼭 닫아주신 후에 -단자를 연결해주세요. 잘못하면 스파크가 튈 수 있어요.

 

 

-단자 캡을 열고 너트로 고정해주시면 되는데요. +가 연결된 상태라서 -단자를 한번에 연결해줘야 합니다. -단자랑 연결선이랑 마찰이 일어나면 스파크가 튑니다. 

 

 

배터리 셀프교체 완성입니다ㅎㅎ 저는 이렇게 사진을 찍어가면서 교체를 해주었는데도 20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그냥 교체하면 10분도 안 걸려서 셀프교체를 하실 수 있을거라 보고요.

이렇게 셀프교체해서 저는 46,100원을 아꼈습니다!!ㅎㅎ

 

 

배터리 윗부분에 보시면 판매 시 해당 년, 월에 표시하는 칸이 있어요. 거기에 네임펜으로 표시를 하시면 좋아요. 나중에 또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하면 몇년 전에 교체했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으니까요. 저는 차량 글로브박스 안에 차량 정비에 관한 수첩이 있는데요. 이렇게 셀프교체하거나 서비스센터가서 브레이크 오일, 엔진 오일, 미션 오일 등을 교체했을 때는 수첩에 교체한 날짜, 주행거리, 비용에 대한 정보를 적어놔요. 적어두면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가 됐는지 수첩을 보면서도 알 수 있고요. 비용을 적어두면 주로 가던 카센터 말고 다른 지점에 갔을 때 덤탱이 씌우는 걸 막을 수가 있어요(게다가 카센터가면 엔진오일 같은 것들 얼마 타지도 않았는데 교체해야한다고 그러거든요.).

 

오늘은 차량 배터리 셀프교체에 대한 글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유튜브를 보시면 설명이 더 자세하게 나와있는데요. 어렵지 않은 거라서 설명서 한장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제가 빨간글씨로 표시해둔 주의사항들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차량 배터리 셀프 교체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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