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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운정 코다리밥상에서 코다리조림 먹은 후기(자세한 리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7. 29.

안녕하세요?

오늘은 운정의 맛집 중 하나인

웨이팅도 기본으로 있는 코다리밥상

이라는 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방문일은 바로 어제인 2019년

7월 28일이고요.

저녁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20분

웨이팅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식당 위치는 뭔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안좋은 위치라고 생각되는데 

소문이 나서 그런지 엄청 잘되네요.

지하차도 옆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지나가다가는 식당 간판보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웬만하면 지하차도를 지나쳐버리니

잘 안될 것 같은 위치인 것 같은데

잘되는 것 보면 확실히 실력이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가박스랑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건물에 딸려있는 주차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그리고 코다리밥상에서 식사하면 

2시간 동안 무료주차에요.

주차권을 받으시는게 아니라 계산시에

차량번호 말씀드리면 기계에 입력되어

2시간 무료주차를 하게 되는 시스템이에요.

계산시에 직원분도 차량 가져오셨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시기 때문에
깜빡할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참고로 메가박스 이용시 무료주차

3시간이며 코다리밥상과 메가박스 2개

다 이용시에는 총 5시간 무료주차입니다.)

 

 

신발장은 식당 문 바깥에 위치하고 있고요.

cctv도 있어서 안전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신발장이 바깥에 있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듯이

식당 안은 신발벗고 들어가는 곳이에요.

식당 바닥이 깨끗하고 뽀송뽀송해서

거부감 없었어요.

가끔 신발벗고 들어가는 식당 중에서

양말 밑에 껍진껍진한 느낌드는 좀 

청결하지 못한 식당들 있잖아요.

이 식당은 깨끗해서 그런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을 하기 위해

웨이팅용 의자에 앉으니 이렇게

식물들을 키우시는게 보이네요.

실내라서 식물들이 잘 안 자랄 것 같은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지 

전부다 병든 것 없이 초록초록합니다.

가운데 있는 맷돌같이 생긴 가습기(?)도

식물들에게 좋은 역할을 할 것같네요.

 

 

식당 입구부터 들어오는 길에는

이렇게 항아리, 식물, 글귀들로

장식이 되어있어요.

배고파서 뭐라고 쓰여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좋은 말이겠죠 뭐 ㅋㅋ

 

 

메뉴판입니다.

저희 가족은 코다리 조림을 먹으러 왔고

총 3명이어서 코다리조림 中자로

주문했어요.

공기밥은 별도이므로 총 3개 주문했고요.

참고로 3천원짜리 시래기밥이

있는데 들어오면서 다른 사람들이

먹는거 보니까 시래기하고

은행알 1개가 중앙에 데코되어
있었어요.

참고로 코다리조림의 사이즈가

小, 中, 大로 3가지 있는데요.

사장님께 양이 어떻게 나뉘어지는지

여쭤봤어요.

코다리의 사이즈는 小, 中, 大에서

동일하게 제공이 되는데 

몇마리를 주느냐 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小는 2마리, 中은 3마리, 大는 4마리로

나온대요.

주문시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식사 주문하면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호박죽이에요.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안 배고팠어도 꽤 맛있는 맛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부드러웠어요.

 

 

코다리조림 中자가 나왔습니다.

중앙에는 큰 접시에 코다리조림이 나오고요.

밑반찬으로는 총 7종류가 나와요.

도라지무침, 샐러드, 어쩌구저쩌구나물무침,

버섯볶음, 콩나물, 열무김치, 구운김

나와요.

참고로 도라지무침의 도라지는 아주 가늘게

잘 찢어서 무쳤기에 식감이 좋았어요.

제가 집에서 도라지로 요리를 해볼 

기회는 없었지만 만약 도라지 무침을

하게 된다면 잘게 찢어서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도라지의 질긴 식감을 많이 없애줄 것
같아서요.

제가 예상했던 것처럼 잘게 찢어

놓으니 식감도 좋고 도라지의 씁쓸한

맛도 어느정도 중화되서 좋더라고요.

샐러드는 무난했고, 나물무침은 

맛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고 버섯볶음은

맛있었고, 콩나물은 매운 코다리조림과

같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열무김치는 손도 안댔어요ㅋㅋㅋ
(제가 열무김치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구운김은 기름에 구운게 아니라서

향긋하고 맛있었습니다.

 

 

코다리조림 근접샷.

코다리를 대가리, 몸통, 꼬리로

3등분해서 나오는데요.

떡도 같이 나와요ㅋㅋ

 

 

코다리가 엄청 부드러워 보이죠??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제가 여태까지 먹어본 코다리는 유명한

식당에서 안 먹어봐서 그런지 간장맛만

좀 많이 강하고 코다리도 부드럽지 

않아서 식감에서도 낙제점을 준 곳이

대부분인데요.

이곳은 굉장히 부드러운데 코다리 본연의

살짝 꼬들꼬들한 식감도 조금은 살아있어서

굉장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양념자체는 간이 세지만 코다리

살코기랑 밥이랑 같이 먹으면 간이 맞았고

김에 밥, 코다리를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떡도 굉장히 쫄깃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맛있었어요.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무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 식당의 코다리 조림은 많이 매콤해요.

전 매운음식을 좋아해서 여기 조림에

몇개 있는 길다란 고추로 밥도 싸서

먹고 했는데 어린아이한테는 많이

매울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배추된장국도 나왔어요.

이건 딱 생각하는 정도의 평범한 맛이지만

코다리랑 같이 먹으며
매운 입맛을 중화시키는 용도로

좋은 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식당은 코다리가 다른 곳처럼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또는 나름의

맛을 위해 한번 살짝 튀기고 조리하지 

않아 맛도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제가 집에서 조리할 때도 튀기지 않고

조리하거든요.

제 스타일입니다 ㅎㅎ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식당 전체를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바라보고 

관심갖고 일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 식당은 룸이 5개 있어요.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활용될 것 같고요.

입식과 좌식 두종류의 테이블이 있는데

입식 테이블의 수가 더 많았습니다.

전체 테이블 수는 안 세어봐서 모르겠지만

40~50개 정도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넓은 식당입니다.

 

한줄평 : 튀기지 않은 깔끔한 코다리조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게 드실만한

좋은 식당입니다.

(재방문의사 100%)

 

 

 

매일 11:00~22:00까지 장사하시고요.

라스트오더는 20:40까지 입니다.

저녁식사 늦게하러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포장 가능, 배달 불가능

 

주차장 넓어요.

코다리밥상 이용시 무료주차 2시간.

 

이 글은 제 돈 주고 코다리조림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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