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국수로 유명한 파주 장터원조국수집에서 파돈가스 먹은 후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7. 24.

안녕하세요?

파주에 유명한 잔치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바로 장터원조국수집입니다.

이집은 장사한지 대략 7~8년정도 된것 같다고

아는 형한테 들었어요.

허름한 건물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장사가 잘 되서 바로 옆에 새건물을 지어서

장사를 하시더라고요.ㅎ

이게 처음에 장사를 하던 건물이에요.

건물도 작고 내부 공간을 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협소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근데 이런 시골에 어떻게 알고 다들 와서

국수를 먹고 건지 신기합니다.

위치가 정말 사람들이 몰려들 것 같지가

않은 곳이거든요.

이곳이 새 건물을 짓고 있는 동안 임시로

장사를 하던 곳이에요.

지금은 이 장소를 사용하지 않아요.

문에도 아래에 있는 가게로 방문해달라고 

쓰여있어요.

이게 새로 지은 건물이에요.

2층짜리 건물이고요.

이 장소에서 장사를 하신지는 몇주 안됐어요.

주차공간은 식당앞에 3~4대 정도 있는데 

그 외의 차량은 알아서 요령껏 불법주차

해야될 것 같아요.

이곳은 선불이기 때문에 식당 들어가자 마자

주문하고 결제하고 자리를 잡으면 돼요.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어요.

저는 이곳이 잔치국수 등의 국수류가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다고 해서 방문했지만

국수를 주문하지 않았어요.

저는 네이버블로그의 후기도 잘 믿지 않는 

사람인데요. 

여러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많은 사진을 보고

글도 읽었는데 일단 제 판단으로는

그냥 국물이 엄청 맛있다기 보다 

양을 많이 줘서 잘되는 집 같더라고요.

물론 국물도 당연히 웬만큼은 하겠지만

막 특별하게 이집만의 특색있는 국물은

아닐 거라는 생각입니다.

면은 그냥 면이죠뭐.

때문에 돈가스를 주문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왕돈가스를

먹던데 저는 남들이 먹었다는 소리를 못 들은

파돈가스를 주문했어요.

미리 물어보니까 돈가스 위에 파가 올라가 있고

소스도 왕돈가스랑 다른 파랑 어울리는 살짝 

겨자느낌의 소스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단무지랑 김치는 셀프바에서 퍼올 수 

있는데 기본세팅은 알바가 해줬어요.

아마 리필하고 싶으면 그때부터 셀프바를

이용하는 듯합니다.

돈가스에는 이렇게 된장국을 주더라고요.

처음에는 다른 식당처럼 그냥 된장국을 준 걸로

알았는데 멸치육수에다가 된장을 살짝 넣은

맛이더라고요.

진짜 우연찮게 나온 이 국물때문에

잔치국수를 안 시켜먹길 잘했구나 싶었어요.

일단 짰고 집에서 만들어먹는 멸치육수 맛에

비해서 좀 퀄리티가 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일단 파돈가스를 받았을 때 돈가스는 

눈에 바로 안 들어와서 플레이팅은 

마음에 안 들었어요.

밥은 보통 다른 식당에서 주는 돈가스 옆의

밥 양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튀김 3개랑 옥수수콘이 나왔어요.

소스는 파닭먹을 때 파 위에다가 뿌리는

소스 맛과 비슷한데 훨씬 묽은 느낌이었어요.

점도도 낮고요.

너무 점도가 낮아서 파 위에 뿌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찍어먹었습니다.

(알바가 찍어먹는 거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돈가스 안에 고기 두께는 아주 두껍지도

아주 얇지도 않은 중간정도였어요.

튀김옷은 충분히 바삭하게 튀겨지긴 했는데

돈가스 표면이 좀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습식빵가루와 건식빵가루를 섞어서 사용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표면이 밋밋한 부분이 주로

보이고 거칠 뾰죡한 부분이 조금 보여요.

돈가스 하나만 놓고 봤을 때 고기와 튀김옷의

조화가 칭찬해주고 싶은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고기는 맛이 좋았어요.

약간 분홍빛도 도는게 생고기에 있는

미오글로빈 성분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고기는 좋은 걸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파는 소스에 찍어서 바로 먹기에는

좀 거친 느낌이 있어요.

때문에 파를 소스에 적시고 옆에 빼두었다가

먹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애초에 소스를 좀 점도있게 만들어서 

파닭 먹을 때처럼 뿌려먹게끔 잘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왕돈가스를 안 먹어봐서 정확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 먹는 걸

볼 때 왕돈가스보다는 파돈가스가

돈가스 자체의 양이 좀 적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 생각에 고기맛은 좋은 돈가스이니

경양식돈가스식의 왕돈가스를 먹었더라면

성공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방문 하게 된다면 왕돈가스 또는 

불백비빔밥을 먹게 될 것 같아요.

아니면 비빔국수요.

테이블에 보면 고추장이 있는데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비빔국수양념은 맛있을 것 같아요.

만약 먹게된다면 새로운 메뉴로 후기를

올리도록 할게요 ㅎ

 

한줄평 : 잔치국수는 안 먹어봤지만 

국물은 보통에 가격대비 양이 많아서

인기가 많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파돈가스는 메뉴의 구성과 조화는 별로였지만

고기맛은 좋은 것으로 보아 

왕돈가스는 맛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공간은 식당 앞에 3~4대 있고

불법주차하기 좋아보임 ㅎ

 

이 글은 제 돈 주고 파돈가스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로그인을 안하셔도 공감버튼 누르실 수 있어요.

하트모양 버튼 한번씩만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