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가족들끼리 광복절을 끼고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형이 맛있는 걸 해달라고 해서
뭘 할까 하다가
시금치까르보나라파스타를
했습니다.
가평에 젠스페이보릿이라는 곳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북한강이 보이는
뷰더라고요ㅎㅎ
젠스페이보릿은 1층은 카페이고
2~3층은 펜션이에요.
카페겸 펜션의 외관입니다.
2층 특실을 잡았는데 테라스에서
바로 북한강이 보여요ㅎ
북한강뷰 펜션이라니
진짜 뷰가 장난아니지 않나요?ㅋㅋ
날씨가 좀 더 좋았더라면 좋았겠지만
비오는 날씨도 운치있고 좋더라고요.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 사진으로는 한명뿐인데
생각보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타더라고요.
저는 수상스키를 TV예능으로만
봐서 다들 몇m 타다가 넘어지는 것만
봤는데 저사람은 넘어지지도 않고
엄청 잘 타요.
운동신경이 정말 좋네요ㅋㅋ
갑자기 분위기 요리ㅋㅋㅋㅋㅋㅋ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무염버터에 볶아주세요.
슬라이스한 양송이버섯을 넣어주세요.
이정도로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고 냄비로 옮겼어요.
펜션에 있는 후라이팬이 크지 않아서
냄비에 만들어야겠더라고요.
네모모양으로 자른 베이컨을
무염버터에 볶아주세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볶아주어야 맛있습니다.
다 볶은 베이컨을 마늘, 양파,
양송이버섯 볶아진 곳에 합쳐주세요.
그리고 생크림 250ml를 넣어주시고요.
우유에 250ml에 데친 시금치를
핸드믹서로 갈아준 뒤
넣어주세요.
삶은 면이 익으면 소스에 넣어주세요.
소금간으로 마무리하면 끝.
펜션이 이케아 조명과 이케아 테이블,
이케아 그릇으로 세팅되어있었어요.
그릇에 4등분해서 담았습니다 ㅎ
맛있어 보이시나요?
가운데 오른쪽에 보이는 반찬은
예전에 레시피를 올렸던
오갈피장아찌에요.
가까이 보니까 플레이팅이 별로이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시금치를 갈아넣어서 초록초록한 색깔도
마음에 들었어요.
맛은 시금치 맛이 부드럽게 나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맛이에요.
시금치가 많이 들어가더라도
시금치 맛이 엄청 강하게 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시금치 양을
좀 더 늘려볼 생각이에요.
색깔도 더 이쁘고 향도 더 좋을 것
같아요.
파스타 먹고나서 고기도 구워먹었어요.
ㅋㅋㅋ
다음에 제가 돈 좀 넉넉해지면
여행 때
스테이크 고기 사가야겠어요.
여행경비 형이 전부 다 냈는데
전 음식만 공짜로 만들고 끝이었거든요.
ㅎㅎ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재미있는 휴가를 보냈네요.
'뚠뚠이의 일상 > 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비잭 치즈를 넣은 포크 로제 리조또 만들기 (2) | 2020.12.28 |
---|---|
크리스마스 기념 씨푸드오일파스타(+만드는 법) (0) | 2020.12.26 |
더블치즈 토마토리조또 만들기(feat. 새우) (12) | 2019.08.16 |
이연복 튀김옷으로 튀겨낸 중국식 크림새우만들기 (9) | 2019.08.14 |
시오코나스콘(생크림스콘) 만들기 (18) | 2019.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