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레이어드 안국점에 다녀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방문하기 전에 잠깐 들렸는데요. 안국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카페레이어드 안국점
카페레이어드 안국점은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일산과 파주만 자주 돌아다니는 사람이라 서울에 있는 맛집이나 카페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여자친구가 찾은 곳입니다 ㅎ
내부를 보면 한옥 건물을 개조해서 지는 곳인 것 같은데요. 날이 좋을 때는 천장도 열리는 것 같습니다. 이곳 분위기는 외국에 있는 카페에 간 것 같았어요. 스콘이나 케이크의 비주얼이 왠지 미국에서 제대로 된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것만 같았고 메뉴 이름도 전부 영어로 적혀있는 데다가 접시 밑에 있는 책들이 전부다 영어로 된 책이기 때문이죠.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의 진열 느낌이랑은 완전 다른 감각적인 곳이었어요.
딱 봐도 외국인 것 같지 않나요?ㅎㅎ 일반적으로 베이커리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스콘의 비주얼과는 다릅니다. 스콘 위에 재료들도 제대로 올라가 있어서 먹기 전부터 이미 머릿속으로 먹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매장 이용 시 1인 1 음료 주문 필수입니다. 메뉴는 커피와 티 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강조표시를 해둔 음료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아인슈페너(6,500원)와 프레시 오렌지 아이스티(7,000원)를 주문했어요.
왼쪽이 아인슈페너(6,500원)이고 오른쪽이 프레시 오렌지 아이스티(7,000원)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개 다 진짜 맛있습니다 ㅎㅎ 먹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ㅎ
아인슈페너(6,500원)의 크림도 완벽했고 커피의 원두도 제 스타일이어서 크림과 같이 먹기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ㅎ 저는 아인슈페너에 들어간 커피가 산미가 있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프레시 오렌지 아이스티(7,000원)는 주문할 때는 "무슨 아이스티가 7천 원이냐"하면서 속으로 불만이 많았는데요. 허허...... 이 정도 퀄리티면 7천 원 받아도 하나도 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스티 자체도 맛있었지만 오렌지 모양으로 올라간 오렌지 얼음이 슬러쉬처럼 잘 부서지면서 상큼한 맛을 내주더라고요.
주문한 음료 2개가 진짜 맛있어서 다음에 가면 이렇게 똑같이 주문할 것 같습니다 ㅎ
을 골랐습니다. 스콘 가격치고 좀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이 좋기 때문에 가격에 불만이 없었어요.
바질페스토수제스콘(4,500원)의 위에는 바질 페스토가 올라가 있는데요. 스콘과 바질 페스토를 같이 먹으면 짭짤한 맛과 바질의 향이 적절하게 잘 치고 들어옵니다. 커피아몬드 수제 스콘(5,500원)은 밀도높은 파운드케이크를 먹는 것 같은 식감이었는데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ㅎ
안국역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은 카페레이어드 안국점에 꼭 한번 들려보세요 ㅎㅎ 이제 보니 카페레이어드가 연남점도 있고 더현대서울에도 있던데 제발 파주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
한 줄 평 : 인생 스콘 맛집
이 글은 제 돈 주고 스콘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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