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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부산 본전돼지국밥, 45년 전통 돼지국밥과 부추무침의 환상적인 조합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1. 26.

KTX 부산역 근처에 위치한 본전돼지국밥이라는 식당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돼지국밥으로 정말 유명한 곳인데요. 여기 말고도 괜찮아 보이는 식당들은 많았지만 부산역에서 가까운 곳이어야 이동하기 편할 것 같아 본전돼지국밥에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정말 후회 없는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본전돼지국밥

KTX 부산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부산역에서 나와서 오른쪽 방향에 있는데요. 택시 정류장을 지나쳐서 금방 도착합니다. 참고로 저는 약 한 달 전에 방문해서 먹은 후기입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45년 전통의 돼지국밥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점도 없는 식당이에요.

 

 

제가 방문했던 날에 바람도 엄청 많이 불고 추워서 돼지국밥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돼지국밥(8,000원)을 2개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부추무침과 배추 겉절이가 있고요. 고추, 양파, 마늘, 새우젓, 쌈장이 나옵니다.

 

 

이게 제가 제목에서도 언급한 정말 맛있는 부추무침이에요. 부추만 무친 것이 아니고 봄동배추도 같이 넣고 무친 건데요. 부추만 해도 맛있는데 봄동배추도 들어가 있으니 식감이 더 좋아지더라고요ㅎㅎ 게다가 이 무침 양념 맛이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완벽하고 맛있는 맛을 내는지 양념 만드는 비법을 훔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ㅎㅎ 감히 제가 먹어봤던 부추무침 중에 가장 맛있는 양념 맛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맛입니다.

 

 

배추 겉절이도 맛있었지만 부추무침이 너무 강력하게 맛있었기 때문에 이건 상대적으로 별로 손대지 않게 됐던 것 같아요ㅎㅎ

 

 

고추, 양파, 마늘은 돼지국밥을 먹다가 중간에 한 번씩 먹어주면 맛있더라고요ㅎㅎ

 

 

돼지국밥은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어요ㅎㅎ 과한 맛이 난다거나 그렇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밸런스가 잘 잡힌 맛이었습니다.

 

 

돼지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는데요. 고기는 살짝 퍽퍽한 감이 있었기에 제가 먹어봤던 돼지국밥들 고기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할 순 없었지만 부추무침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기 때문에 저는 이제 부산에서 돼지국밥 하면 무조건 본전돼지국밥집을 추천할 것 같아요ㅎ 돼지고기는 식감에서 살짝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잡내도 하나도 안 나고 좋았습니다.

 

 

돼지국밥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번에는 내장국밥을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ㅎㅎ 다음 부산 방문 시 여기는 필수 코스로 지정해야겠어요ㅎㅎ

 

한 줄 평 : 돼지국밥과 부추무침의 조합이 정말 환상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국밥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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