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양한 리뷰노트/여러가지 식품리뷰

편스토랑 꼬막에 빠진 빨간밥 진짜 솔직한 리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0. 12. 18.

오늘은 꼬막에 빠진 빨간밥이라는 CU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을 리뷰하려 합니다.

집에 이것저것 잡다하게 먹을 게 많지만 직접 해먹기가

너무 귀찮아서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식사를 구매해봤어요.

편스토랑 마크가 있는 '꼬막에 빠진 빨간밥'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제품이었는데요.

이유리가 편스토랑이라는 방송에서 파프리카 빨간밥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그 파생상품인지 살짝은 궁금해졌습니다.

파프리카 빨간밥은 밀키트로 따로 판다고 하네요.

가격은 4,500원이었어요.

요즘 편의점에서 별로 안 사봐서 그런지

비싸게 느껴집니다.

사실은 도시락을 사러갔는데 코로나 19때문에 식당이

9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인지 도시락은 전부 다 

팔렸더라고요.

CU 편의점 반사이익 보는 중..

그래서 이걸 구매하게 됐네요.

포장재질이 알루미늄, 종이, PP, 비닐 등

다양하네요.

일단 꼬막살의 원산지는 중국산.

안에 있는 내용물을 다 섞고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참기름, 마요네즈를 추가하여 먹는게 여기서 주장하는

맛있게 먹는 법이라네요.

비닐을 뜯고 안에 내용물을 펼치면 알루미늄 용기 안에

다양한 내용물이 가지런히 들어있어요.

파프리카 꼬막소스, 참기름, 마요네즈, 즉석밥.

즉석밥

아까 중국산이라던 새꼬막살 29.19%

파프리카잎 9.42%

적파프리카 8.08% 함유

그 이외의 조미료들이 잔뜩

사실 집에서 해먹기 귀찮아서 이걸 산건데

이 시점부터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소스랑 잘 섞기 위해서 즉석밥을 다 흩으러뜨리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얼마 안되는 양의 파프리카 꼬막소스를 붓고

비비려고 하는데 꼬막살이 별로 들어있지도 않네요.

다 비비면 애매한 빨간색의 밥이 완성

이걸 종이용기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데워야 하는데 

뜨거우니까 손잡이를 세우면 됩니다.

이렇게 세우면 됩니다.

전자레인지 들어가기 직전의 비장한 모습

3분 데운 후에 종이용기에서 분리해내면

이런 모습입니다.

참기름을 넣고 비볐어요.

먹어봤는데 자극적인 맛의 소스가 느껴지는 밥인데

딱히 꼬막을 같이 비빈 느낌은 거의 받지 못했어요.

파프리카잎은 약간 볶은밥에 깻잎 넣은 듯한

특유의 향이 느껴집니다.

빨간밥을 제대로 즐기려면 골고루 펴 담으라길래 

아까처럼 펴 담았어요.

모짜렐라치즈는 없고 날계란을 함께 추가하는

수고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마요네즈도 넣어서 먹어봤는데 

예상가능한 맛

달콤한 파프리카와 짭쪼름한 꼬막소스의 강렬한 조합이라는데

근거없이 말로만 주장하네요. 흠......

칼로리는 485kcal

 

정말 밥해먹기 귀찮아서 샀다가 만들어먹는데 더 귀찮았고

맛은 실망스러워서 더 기분이 안 좋았던

꼬막에 빠진 빨간밥.

 

심지어 생각보다 처리할 쓰레기들도 많아요.

종이용기, 알루미늄용기(심지어 씻어서 재활용해야....), 즉석밥용기,

비닐쓰레기들, 일회용 숟가락......

 

한줄평 : 4,500원으로 다른 거 사드세요ㅎ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음식 후기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하트모양 공감버튼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로그인 안 하셔도 누르실 수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