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법원읍에 위치한 초리골164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독채펜션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요. 카페만 단독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파주 초리골164
초리골164는 예전에 검색 중에 우연히 발견한 카페인데요. 카페 앞에 연못도 있고 거위도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카페라서 최소 5월 이후에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ㅎ그래서 참고 참다가 5월 28일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펜션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서 주차장은 굉장히 넓고 주차하기 쉬웠습니다.
카페는 돌을 쌓아 올린 외관으로 인해 좀 예스러운 느낌도 드는데요. 카페 입구나 내부보다 더 이쁘고 멋진 곳은 물가가 있는 야외 공간입니다.
물가와 정원이 이쁘고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만큼 커피값은 6천원부터 시작하는데요. 너무 좋아서 돈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ㅎ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7,000원)와 아포가토(7,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안에는 크로플을 포함한 카페에서 직접 만든 약간의 빵들도 있는데요. 여기는 빵 중에서는 커피콩빵이 가장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커피콩빵이 10개에 5,000원인데 빵 크기를 보니까 가성비가 진짜 좋더라고요 ㅎ
내부의 중간에는 난로도 있는데요. 가을, 겨울에는 따뜻한 내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로 앞에는 잉어밥(1,000원)을 팔고 있어요. 초리골164는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잉어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ㅎ
하얀 천으로 햇빛을 가린 이 공간은 테이블이 약 5~6개만 있어서 인기가 정말 많은데요. 저는 이 인기가 가장 많은 자리에 운 좋게 앉을 수 있었어요 ㅎ 카페라떼(7,000원)와 아포가토(7,500원)가 나왔는데요.
깜짝 놀란 게 맛과 양입니다 ㅎ 보통 정원이 이쁜 곳은 커피 맛이 보통인데요. 여기는 원두가 좋아서 그런지 꽤 맛있더라고요 ㅎ 게다가 아포가토는 꽤 큰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데요. 아이스크림 양이 엄청납니다.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투게더 1/2통을 여기에 다 쓰셨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밑에도 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거든요. 더운 여름날 이런 곳에서 아포가토 먹는 것도 정말 추천드려요 ㅎ
초리골164의 최대 자랑인 거위들입니다. 다자란 거위 3마리가 따로 돌아다니고요. 새끼 거위 3마리와 부모로 추정되는 거위 2마리가 같이 돌아다닙니다 ㅎ
새끼 거위들을 데리고 같이 수영하는 모습도 너무 이쁘고요. 물가 주변에서 풀을 뜯어먹는 모습도 너무 이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밑에 거위 한 마리가 저한테 돌진하고 있는데요. 저는 귀여워서 다가갔는데 아빠 거위가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울더라고요.
저는 사실 고개를 낮추고 귀엽게 울길래 하나도 안 무서워서 쓰다듬어 달라는 건 줄 알았는데 여자친구가 당장 피하라고 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ㅎ
잘 보시면 닭도 있습니다. 닭과 거위랑은 사이가 좋지도 안 좋지도 않아 보였는데요. 그냥 같은 공간에서 놀면서 지낸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초리골 164에 방문한다면 거위, 닭, 고양이를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요. 고양이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ㅎ 잉어한테 잉어밥을 줄 수도 있고요.
자연 체험 차원에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는 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 줄 평 : 거위, 닭, 고양이, 잉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연못 정원 카페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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