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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일식당, 연어초밥과 연어덮밥으로 연어파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8. 7.

파주 야당역 뒤편에 위치한 일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식당 이름이 정확히 일식당입니다 ㅎ 개인적으로 식당 이름은 어렵지 않으면서 약간은 독특한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일식당이라고만 검색하면 바로 이 식당이 뜨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주 일식당

식당이름답게 역시나 일식을 파는 식당인데요. 주차는 식당 앞에 하시면 되지만 주차자리는 3~4대 정도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연어초밥 10p(18,000원)과 연어덮밥(13,500원)을 주문했습니다. 간장새우덮밥(17,000원)이 베스트라고 소개되고 있긴 한데 간장새우가 짜지 않을까 걱정돼서 그냥 연어덮밥으로 고르게 됐습니다. 그래서 두 음식 모두 연어가 가득한 메뉴였어요 ㅎ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데요. 샐러드가 굉장히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장국도 맛있었어요 ㅎ

 

 

15분 정도 기다리니 연어초밥10p(18,000원)과 연어덮밥(13,500원)이 같이 나왔어요. 연어초밥은 5p씩 양파와 타르타르소스가 올라간 것과 아닌 것으로 나뉘어있었어요. 연어덮밥은 연어가 굉장히 가지런하고 이쁜 돔 모양으로 밥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연어초밥은 가격이 꽤 나가는 만큼 연어도 길고 두툼했고요. 10개 중 2개는 칼집도 촘촘히 나있더라고요. 연어초밥이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밥 양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많은 편이었고 밥 부분이 약간 질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떡처럼 찐득하게 뭉쳐있던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상 초밥용 샤리로는 가장 질퍽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어덮밥의 연어는 연어초밥의 연어보다는 얇고 넓게 썰려있었는데요. 총 8점이 밥을 감싸고 있었어요. 약간 후리가케로 양념이 된 밥 위에 양파, 그리고 그 위에 연어가 있는 것인데요. 맨 밑은 많이 짜지 않은 간장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연어덮밥의 밥도 오른쪽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질퍽했는데요. 연어초밥보다 더 질퍽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밥 지을 때 실수한 게 아니라 원래 이렇게 의도하고 만드는 것 같아 저는 약간 의아했습니다. 초밥이든 덮밥이든 밥알들이 입 안에서 쉽게 흩어지지 않는 느낌이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밥이 좀 아쉬웠지만 끝까지 김을 싸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초밥이든 덮밥이든 밥의 양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라서 다 먹고 나니까 굉장히 배불렀습니다. 식당에 손님도 평일인데 꽤 있는 편이었고 저도 웬만큼 맛있게 먹긴 했지만 가격과 밥의 스타일을 고려해보면 좀 아쉬움이 있어서 재방문의사는 갸우뚱입니다.

 

한 줄 평 : 밥이 좀 질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일식당

 

이 글은 제 돈 주고 초밥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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