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밤리단길 카페 중 하나인 조바티커피라는 곳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2리식당과 밤가시버거를 지나면 보타니카바이선리라는 하얀카페가 나오는데요. 보타니카바이선리를 끼고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조바티커피가 위치해 있어요. 조바티. 이름이 참 독특한데요. 이곳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 바티라고 하던데 사장님 성이 혹시 조씨인가요? 그래서 사장님의 성과 강아지의 이름을 합쳐서 혹시 조바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
카페 외관이에요. 밖에도 야외 자리가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더워서 그런지 아무도 안 앉더라고요. 근데 밤에는 조명도 있어서 야외 자리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초록색 의자에 앉아봤는데 폭신하면서 편했어요ㅋㅋㅋㅋㅋ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자리입니다. 입구로부터 오른쪽에도 자리가 많은데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인테리어의 색감이 테이블도 그렇고 벽도 브라운인데 조명도 노란 조명이라 살짝 어두운 듯한 느낌이었어요.
가죽공예품도 많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니 idus(아이디어스) 작가님이시더라고요. 조바티작가님이시래요ㅋㅋㅋ
LP 플레이어도 있습니다ㅎ
카운터 겸 음료를 제조하는 곳 쪽에도 작품들이 많아요.
가게 입구에서 대각선위치에 있는 곳에는 심지어 구두까지 있더라고요. 가죽으로 만든 구두인가 봅니다ㅎ
메뉴판이에요. 아메리카노, 조바티라떼, 크림커피, 핸드드립커피, 허브티, (자몽, 체리, 레몬, 키위, 한라봉, 패션후르츠)에이드, 아이스티, 아이스초코, 생크림딸기주스, 수박주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로플과 조바티와플, 조바티빙수도 있어요. 팥빙수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몰라도 팥빙수 한그릇에 12,000원이라니 어마어마하네요ㅋㅋㅋㅋ 빙수 후기를 아무리 검색해봐도 1도 못찾겠어요. 빙수 먹어본 용자 중에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아직 없나봐요ㅋㅋㅋㅋ 커피원두는 향을 맡을 수 있도록 앞에 비치되어있어요.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친구는 얼그레이홍차를 주문했어요.
두분 중에 누가 사장님인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둘 중 한분이 아이디어스 작가님이신가?ㅎ
커피머신은 NUOVA SIMONELLI(누오바 시모넬리). 요즘 카페가면 이 집은 커피 머신 뭐 쓰나 한번씩 구경합니다. 제가 커피머신 이름을 잘 몰라서 그냥 이런 브랜드도 있구나 하나씩 알아가려고요ㅋㅋㅋㅋ
얼그레이홍차와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 음 처음 커피가 나왔을 때 살짝 당황한게 뜨거운 커피가 손잡이도 없는 유리잔에 나와? 이래도 돼? 였습니다ㅋㅋㅋㅋㅋ 엄청 뜨거워서 못 잡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손잡이 있는 잔에 줬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커피는 아주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좀 무난한 맛이었고요. 친구가 먹은 얼그레이홍차는 일반적인 얼그레이 맛만 나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메뉴판에 나와 있는 설명을 찾아보니 베르가못으로도 맛을 낸 홍차더라고요. 비커에 홍차가 담겨나와서 독특했고 컵에 따라 마시는데 엄청 여러잔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커피 다 마셨는데도 친구는 계속 홍차를 따라마시는 속도 차이가 생겼어요ㅋㅋㅋ
조바티커피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제가 가죽공예에 크게 관심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그냥 이런 곳도 있구나~, 이런 것도 가죽으로 작품을 만드는 구나 약간의 재미?를 느꼈고요. 이것 외에 커피는 복합적인 요소로 마음이 가질 않았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제 결론은 가죽공방에 관심이 있으면 가보셔도 좋다입니다.
한줄평 : 가죽공방과 같이 하는 카페인데 가죽공방에 더 포커스가 맞춰진 듯한 카페였습니다.
이 글은 제 돈주고 커피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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