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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일산역 코너스톤 카페 앤 버거, 풍미가득한 수제버거 맛집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10. 20.

일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새로 생긴 수제버거 가게인 코너스톤 카페 앤 버거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일산역 주변에 오래된 상가 건물들이 많은데 코너스톤 건물만 눈에 띕니다.

 

 

일산역 수제버거 맛집, 코너스톤 카페 앤 버거

주차는 가게 앞에 인도 위쪽으로 하면 되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점장님이 나오셔서 주차 관리도 도와주시더라고요. 

 

 

이중주차를 해도 뒷차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라서 은근 주차 많이 할 수 있습니다 ㅎ 저는 점심때 12시에 방문하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시끄럽기도 했고요.

 

 

계단형으로 된 공간도 있었는데요. 이 공간만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버거 먹기에는 불편한 자리라서 그런 것 같은데 점심시간 이후에는 커피 마시기에 괜찮은 장소 같아요.

 

 

버거, 사이드 메뉴, 샌드위치, 샐러드,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이 있는데요. 저와 여자친구는 수제 클래식버거 세트(11,500원), 수제 풍미버거(12,300원)을 주문했습니다.

 

 

커피 음료도 먹을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한데요. 아메리카노를 아이스로 주문하면 맨 위에 곰돌이 모양 커피 얼음을 올려줘서 귀엽습니다. 에스프레소 샷을 그대로 얼린 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가 진해진다네요.

 

수제 클래식버거 세트(11,500원)입니다. 앉아서 버거를 내려다보면 비주얼이 상당히 별거 없는데요. 그래서 약간 이게 수제버거인가 싶기도 합니다. 살짝 빵을 들춰보면 소스, 양상추, 소고기 패티, 양파, 토마토 등이 들어가 있어요. 들어간 재료가 굉장히 무난하지만 버거 가격만 놓고 보면 가격이 8,500원이라서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래식 버거는 간이 세지 않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끼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소고기 패티의 육즙은 없었고 굉장히 담백했는데요. 수제버거 패티는 보통 촉촉한 편인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담백하긴 해서 패티 자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빵은 촉촉하고 일반적인 수제버거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번이었어요.

 

 

수제 풍미버거(12,300원)는 가격도 비싸고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라고 홍보를 해서 기대됐는데요. 보면 알 수 있듯 고기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 버거입니다. 먹어보면 치즈가 들어간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맛이 나질 않았고 소고기 패티 맛만 진하게 나는데요.

 

 

소고기 패티가 몇 장인지 궁금해서 세어 보려고 하는데 엄청 세기 힘들더라고요? ㅋㅋ 대충 4장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소고기 패티 맨 위에는 양파와 피클을 엄청 잘게 다져놓은 거에 케찹, 머스터드를 섞은 것이 있었는데요. 저는 소스가 많은 걸 좋아하지 않고 버거 먹을 때 피클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단 풍미가 가득한지는 모르겠어서 버거 이름이 좀 잘못 지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소고기 패티를 강조하는 게 어땠을까 싶어요. 수제 풍미버거의 담백한 맛은 좋았지만 12,300원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너스톤 카페 앤 버거는 맛은 괜찮지만 비싼감이 있고 제가 지향하는 수제버거 맛과는 다른 느낌이다 보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호불호가 있겠다 싶습니다.

 

한 줄 평 : 그래도 버거랑 커피랑 즐기기 좋은 곳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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