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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배라 재출시된 블랙소르베, 레모나를 먹는 상큼한 느낌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4. 28.

배스킨라빈스에서 블랙소르베를 재출시했습니다. 블랙소르베는 2019년 6월 이달의 맛인데요. 사실 출시됐을 때는 못 먹어보고 이번에 재출시돼서 처음 먹어봤어요.

 

 

배라 블랙소르베

블랙소르베는 블랙 컬러의 상큼한 레몬 맛 소르베인데요. 블랙 컬러는 오징어 먹물로 낸 색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라의 아이스크림들은 싱글레귤러 기준(115g)으로 칼로리가 보통 200kcal가 넘는 게 많은데 블랙소르베의 칼로리는 140kcal입니다. 상대적으로 꽤 낮은 칼로리죠.

 

 

아이스크림이 담기기 전 통에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해서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블랙소르베라고 해도 그렇지 까매도 너무 까만 색깔에 놀랐고요. 두 번째로는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퍼낸 표면의 질감이 독특해서 놀랐어요.

 

다른 아이스크림들에 비해 소르베이다 보니 좀 더 무른 느낌이었는데요. 퍼낼 때도 관찰해보니 스쿱에서 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더블주니어로 선택해서 블랙소르베와 초코나무숲을 골랐어요. 블랙소르베를 한 번 먹어보자 마자 깔끔하고 상큼한 맛에 놀랐습니다. 마치 레모나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는데요. 레모나만 먹는 게 아니라 시지 않은 레몬에이드와 함께 먹는 듯한 느낌일 정도로 상큼 달달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입맛을 돋우는 아이스크림입니다.

 

참고로 소르베(sorbet)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셔벗 또는 샤베트랑 발음만 다를 뿐 같은 의미인데요. 일반적인 샤베트는 약간 미세한 얼음 알갱이가 사각거리는 듯하다가 녹으면서 부드러운 반면 이번에 재출시된 블랙소르베는 그냥 마냥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의 소르베입니다. 저는 소르베의 식감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구나를 처음 느꼈습니다 ㅎ

 

평소에 레모나, 레몬에이드뿐만 아니라 많이 시지 않은 상큼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할 만한 블랙소르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마다도 배라 5월 이달의맛이 나오면 블랙소르베랑 같이 더블주니어로 할인받으며 먹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줄 평 : 상큼 달달한 레모나가 농축된 부드러운 맛

 

이 글은 제 돈 주고 아이스크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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