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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운정 주택카페 소스트가에서 인스타 감성과 이쁜 정원 즐기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7. 13.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운정 당하동에 위치한

정말 이쁜 정원분위기, 이쁜 마당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주택카페

소스트가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파주의 카페들을 아주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파주에서 제일 이쁜 카페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ㅎ

카페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곳을 검색해서

찾아보곤 했지만 이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습니다.

소스트가라는 곳도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이며

사진들을 많이 봤지만 이곳은 직접보는 게

훨씬 이쁠 것 같단 느낌이 들어서 빠르게

방문해봤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당하동이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에요.

몇년 전만해도 사방이 논이었는데 지금은

주택이 많이 들어서면서 집값이 올라가고

있는 핫한 장소입니다.

 

저는 운정에 살면서 이곳 주택단지로 빠지는 

길이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자 그럼 리뷰 시작해볼게요~ㅎ

짠~이곳이 소스트가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햇살을 받아서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곳은 입구로 들어가기전에 오른쪽에 있는

공간이에요.

이곳에 주차를 3대정도 할 수 있고요.

여기를 지나쳐서 더 들어가면

20대 정도까지도 주차할 수 있는 산밑에 넓은

공간이 나와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방금 말한 이곳에 전부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하세요.

입구를 가리키며 to happiness라고 써놓은

글씨가 너무 이쁘네요.

소스트가는 일요일이 휴무에요.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사장님가족들이

사시는 주택이 있어요.

실제로 이 주택에서 사시면서 앞쪽 마당과 

주택의 일부를 카페로 사용하시는 거에요.

지금 보이는게 주거공간입니다.

돌길을 따라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카페가

나오는데요.

나무의자위에 흰색 돌과 와인병 장식이

엄청 이쁘네요.

여기는 사장님 주거공간 현관 오른쪽

여기는 왼쪽

저기 걸린 그림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가 봐요 ㅎ

아까만한 장식의 근접샷!

천마저 이쁩니다.

colombia 70kg라고 되어있는게

colombia 생두를 70kg 사신건가?

여기는 카페의 왼쪽 공간인 마당에서

차마실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늘막쉐이드로 절묘하게 의자부분을 그늘지게

해놓으셨네요ㅋㅋ

카페 장식물 ㅎ

꽃이 시들었지만 시든 것 마저 이쁩니다.ㅎㅎ

쭉 들어오셔서 우측으로 오라고 설명도

해놓으셨어요 ㅎ

여기가 바로 카페에요!!

진짜 이쁘죠?

앞에 미니나무들도 그렇고 목조주택으로

지은 느낌도 너무 좋아요.

중간에 이렇게 꽃도 있고 카페문은 자주색?인데

이것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색깔이에요.

일단 정원 구경은 주문 후에 더 하는걸로 ㅎ

이곳 메뉴판은 이렇게 수기로 되어있어요.

이쁘게 만들려고 이런 느낌을 내신 것 같은데

가독성이 좋진 않네요 ㅋㅋㅋ

이곳의 핸드드립은 7,000원인데 커피를 이쁜

포트에 담아주시고 잔은 따로 주셔서 이 가격이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저도 다른 분 후기에서만 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저는 아인슈페너를 좋아해서 사장님께

여기 아인슈페너 크림 완전 부드럽게 잘 나오냐고

여쭤봤는데 막 당연하다고 하시면서 부드러워야

맛있다고 맞장구 쳐주시더라고요.

맛을 아는 분이신 것 같아서 말차를 넣어서 만드신다는

그린아인슈페너를 한 잔 주문했고요.

올리브 치아바타는 오전에 오신분들이 휩쓸었대서

젠장 할 수 없이 미니샌드위치 시켰어요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정원구경 다시하기!!!ㅋㅋㅋㅋ

그네도 있어요.

그네 뒤에는 모래사장? 모래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저곳도 그늘막쉐이드로 잘 막아놔서 햇빛을

피해 놀기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어렸다면 말이죠ㅋㅋ

이곳은 원래 사장님께서 4년 전부터 들어와서 

가족과 함께 사셨다고 해요.

그때만 해도 앞은 전부다 논이고 주변에 집이

사장님 집밖에 없었대요.

그런데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왔는지 사장님집

뒷편으로 주택이 11개가 들어오고 그 뒤에 또

11개를 짓고 있다고 하네요.

사장님 집값 최소 3배는 오르셨을 것 같은데

개부럽......ㅋㅋ

그리고 정원은 원래부터 이렇게 꾸며놓으셨다고 해요.

카페를 하기 위해 얼마전에 꾸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마당에서 마음껏 놀라고 이렇게 이쁘게

꾸며놓으셨데요.

여기는 카페 뒷문인데 실제로 카페손님들이

드나드는 문으로는 사용 안하시는 것 같아요.

이 꽃도 쪼만한 게 귀엽고 이쁘네요.

이렇게 돌 위에 돌을 쌓아서 화분을 올려놓는

센스

천으로 된 파라솔도 귀여워요.

테이블 중앙에 꽂혀있는 게 아니라서

그늘을 만들어 주진 못하지만요 

 

여기서 의자 가져다 놓고 가족들끼리 고기도 

구워드셨을 것 같네요.

아마도 저 솥 밑에 다리를 펴면 높이가 높아지고

바람도 통해서 불도 잘 붙고 할 것 같아요.

돌에 시멘트를 발라서 만드신건데 색감도

이쁩니다.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뭐든지 다 이뻐보여요.

저기는 보이는 문은 화장실 문이에요.

화장실 내부는 사진을 못찍었지만 굉장히

이쁘게 꾸며져 있어요.

거울도 정말 이뻐요.

근처에 보이는 주택과 카페 내부가 환상적입니다.ㅎ

여기는 카페 내부에요.

커피머신과 원두그라인더 등이 있어요.

 

이렇게 앞쪽에도 와인 장식을 해놓으셨네요.

사장님께서는 커피가 좋으셔서 에티오피아를

사직작가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셨다고 해요.

저기 중간에 있는 아이들 사진도 그때

같이 여행했던 사진작가님께서 찍으신 

사진이래요.

와인병 밑에 있는 천에다가 그린

그림은 그때 에티오피아에서 그려오신 거라고

하시네요.

에티오피아가 커피로 정말 유명한거 아시죠?

더치커피에 자주 사용하는 원두인 예가체프도

에티오피아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카페 안도 잘 꾸며놓으셨는데 정원이 너무 이쁘니

이 내부는 바깥에 손님이 다 차면 들어오실 것

같네요.

이곳은 선불이어서 먼저 계산했었어요.

명함인데 인스타그램도 하시네요.

아 그리고 소스트가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에티오피아 말로 축복이라는 뜻이래요.

에티오피아에 다녀오셔서 그런지 카페 이름도

에티오피아말로 지으셨네요 ㅋㅋ

드디어 그린아인슈페너가 나왔어요.

위에 크림에 약간 초록빛 도는거 보이시나요.

저는 말차를 어디에 넣는 것인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크림에 넣으셨더라고요.

그래서 크림도 진짜 색다르게 맛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크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이 크림이 부드럽지 않으면 커피를 마실때 크림은

자기들 끼리 위에 층을 형성해서 커피만 마시게

되고 크림은 안 딸려 오거든요.

그러면 크림은 빨대로 퍼먹어야되는 번거로운 일이

발생해요.

게다가 그렇게 따로 따로 먹으면 맛없어요.

가끔 카페에서 아인슈페너 시켰는데 

저딴식으로 나오면 이 카페 망하고 빨리 다른

좋은 가게 들어오길 바라는데 

좀 제가 못된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좀 많이 못됐네 흠..ㅋㅋ

원두 로스팅도 직접하시는 것 같은데 이 원두도

씹어먹으면 엄청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이

밀려오는데 굉장히 별미에요.

다음에 가면 원두 5개 올려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요 ㅋㅋㅋ

그리고 빨대는 느낌이 완전 플라스틱인데

플라스틱이 아니라고 우겨서 뭐지? 했는데

100% compostable이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진짜인가봐요.

compostable의 뜻이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즉, 자연분해가 된다는 뜻이죠.

실제로 미국에서는 compostable bag,

compostable paper straw,

compostable coffee capsule 등을

만들며 사용하고 있죠.

그 네슬레라는 커피회사에서 커피 캡슐을 

재활용하기 위해 고객들로부터 다 사용한

커피 캡슐을 받는 시스템을 적용 중인데

말이 많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네슬레 기업의 녹색 거짓말이다,

실제로 얼마나 재활용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실제로는 고객들이 

재활용하면 더러운 커피캡슐에 나중에 먹게 될까봐

일부러 반환을 안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대요.

인식이 개선되고 더 좋은 방안으로 

환경문제에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하네요.

미니샌드위치가 나왔어요.

저는 일반적인 샌드위치가 크기가 작게 해서

몇개 나올 줄 알았는데

오픈샌드위치로 해서 8개가 나와요.

살짝 구운 듯한 식빵 위에 요거트 크림소스가

발라져있고 오이랑 토마토가 올라가는데

정말 건강한 맛이나면서 맛있어요.

실제로 사장님 아이들한테도 자주해주는 

간식이래요.

가운데 있는 과일들도 천도복숭아, 블루베리,

사과, 방울토마토가 있는데 다 맛있어요.

그리고 블루베리는 냉동이 아니라서 

엄청 맛있어요.

아 그러고 보니 슈가파우더도 살짝 뿌려졌네요 ㅋㅋ

앞접시와 포크도 이뻐요 ㅎㅎ

나오면서 보니까 카페 주문하는 곳 오른쪽에

이렇게 블루베리나무가 있어요.

이래서 냉동이 아니라 블루베리를 생으로 주실 수 

있던 거였네요.

몇개 따먹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스타벅스에서 커피값이 머그잔 분실도 고려해서

책정된 가격이라는 이유를 근거로 머그잔 훔쳐가는

사람, 코스트코에서 불고기 베이크 하나 시켜먹고

집에가서 양파로 요리해먹으려고 알루미늄호일에

다진 양파 포장해가는 코스트코양파거지 등의

사람들을 혐오하거든요.

카페 안에서 회색 벽돌 벽 뒤로 가면 볼 수 있는

인접 주택들의 모습이에요.

이곳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은 집값 엄청 올라서

좋겠어요 ㅋㅋ

 

오늘은 파주 당하동에 있는 소스트가라는 이쁜 

주택카페를 리뷰해봤는데요.

카페 앞에 정원을 너무 잘 꾸며놓아서 날씨 좋은 날

커피마시기 딱 좋은 공간이에요.

은근히 테이블이 많아서 웨이팅은 안 할 것 같고요.

아무래도 평일 점심은 제가 방문한 날처럼 한두

테이블만 차있고 널널할 것 같아요.

더 많이 알려지면 많이 붐빌 것 같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줄평 : 뚠뚠이피셜 파주에서 제일 이쁜 카페일

것 같고 그린아인슈페너와 미니샌드위치의

맛으로 판단해볼 때 이곳의 메뉴가 

전체적으로 다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이곳은 멀리 사는 사람이라도 차를 타고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공간 20여대 있음

주차 걱정 ㄴㄴ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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