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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뮌스터담, 1만 5000평 대형카페에서 독일 감성 즐기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1. 23.

파주에 새로 생긴 뮌스터담이라는 대형카페에 갔다왔어요. 이곳은 2021년 9월 15일날 오픈을 한 대형카페인데요. 평수가 무려 1만 5,000평입니다. 이정도면 대형카페 중에서도 초대형카페 인정하시죠?ㅎㅎ 눈도 오지않고 겨울도 아니라면 카페 외부에 있는 넓은 풍경들을 직접 거닐면서 햇살을 만끼할 수 있는데요. 지금은 겨울이다보니 눈으로 뒤덮여있고 외부를 걸을 수 있지만 그냥 눈으로만 보는게 더 매력적인 것 같긴 합니다.

 

 

파주 뮌스터담

저는 처음 뮌스터담이라는 이름 접하고 이게 무슨 뜻일까 궁금했어요. 뮌스터를 찾아보니 '독일 북서쪽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있는 중소규모의 도시'라고 하더라고요. 담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munster dam이라고 되어있긴 하던데 혹시나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은 설문 IC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 집에서는 굉장히 가깝습니다ㅎㅎ 그리고 이곳은 걸어가기에는 엄청 복잡하게 가야하기도 하고 멀기도 해서 무조건 차를 타고 가야만 갈 수 있는 카페에요. 제 생각에는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도 아마 다 차를 타고 출근할 것 같아요ㅎ

 

 

주차장의 일부를 찍어봤어요. 주차장이 사진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면적도 상당하기에 엄청나게 넓지만 휴일에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가득하고 복잡하다고 합니다. 저는 평일 낮에 방문하여 비교적 한산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카페로 걸어가는 길은 직원들이 빗자루질을 엄청나게 해놔서 아예 눈이 없었어요ㅎㅎ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었는데 이정도까지 깔끔하게 빗자루질을 해놓은게 엄청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곳은 1만 5천평의 일부분인데요. 눈이 와 있는 모습들도 이쁘네요ㅎㅎ 눈이 와서 새하얀 바탕이라 많이 안 넓어보이지만 다른 사진으로 보면 얼마나 넓은지 실감이 나실 것 같아요. 궁금하신 분들은 제 인스타그램에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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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베이커리 카페인데요. 빵들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점심을 엄청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이날은 빵을 먹지 않았는데요. 다 맛있어보였어요ㅎㅎ

나중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빵에 대한 리뷰도 올려보도록 할게요.

 

 

입구에서 QR인증을 한 후에 입구쪽 위를 바라보면 이렇게 멋진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요ㅎㅎ

 

 

뮌스터담은 카페겸 펍인데요. 저 끝에 보이는 곳이 맥주도 먹을 수 있는 펍입니다. 저곳이 이쁘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기 바에 앉아서 뒤를 돌아보는 설정으로 사진을 많이 찍곤 합니다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나무들은 동백나무들이에요. 동백꽃이 활짝 피어있는데요. 카페가 온실효과도 있어서 그런지 식물들이 정말 잘 자라고 있었어요. 조화가 아니라 생화입니다!!

 

 

이곳은 음악연주도 들을 수 있는데요. 

 

 

공연시간은 저녁 7~9시입니다. 매일 저녁마다 이렇게 2시간씩 클래식 공연을 한다고 해요. 연주자들을 이렇게 매일같이 초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대단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이미리내라는 바이올리니스트분이였어요. 밑에 나온 이력도 엄청 기네요.

 

매일 같이 연주자분이 바뀌는지도 잘은 모르겠지만 매일 저녁마다 연주회가 열린다고 하니 이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연주회가 열리는 시간은 붐빌테니 미리 와서 자리를 맡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ㅎㅎ

 

 

이쪽은 창가랑 가까운 자리에요. 완전 창가쪽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자리도 안 빼놓고 가득 차있었어요ㅎ

 

 

저는 이날 점심에 커피를 마시고 방문을 해서 커피가 아닌 차를 주문했는데요. 발트베레(6,000원)와 동백꽃차(6,000원)입니다. 발트베레는 과일차라고 보시면 돼요. 저는 수많은 과일차들을 마셔봤는데 동백꽃차는 여기서 처음 마셔봅니다.

 

참고로, 이곳은 아메리카노는 7,000원이어서 꽤 비싼 곳입니다.

 

 

왼쪽이 발트베레이고 오른쪽이 동백꽃차에요. 색깔 차이가 확연하죠ㅎㅎ 뚜껑에도 차 이름을 적어두기 때문에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ㅎ

 

 

확인해보니 벨트베레는 달마이어, 동백꽃차는 오설록을 사용하네요. 둘다 향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요. 발트베레는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많이 우러나와서 맛이 진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티백을 빼두었습니다. 동백꽃차에 비해 발트베레는 맛이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강해지기 때문에 5분정도 우렸으면 바로 빼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발트베레는 다양한 과일맛과 향이 나서 좋았는데요. 저는 동백꽃차가 더 맛있었어요ㅎㅎ

 

한줄평 : 카페 내부, 외부가 엄청 넓고 인테리어가 독일감성이라 독특하고 좋았어요.

이 글은 제 돈주고 차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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