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비트 MZ비트 차이점 모르고 해외직구로 임팩드릴 사면 큰일납니다.

임팩 전동드릴에 호환되는 비트가 NZ비트 MZ비트 2가지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셨나요? NZ비트와 MZ비트 차이점에 대해 알지 못하고 해외직구로 임팩드릴을 구매한다면 큰 시행착오를 겪으실 수도 있습니다.

NZ비트와 MZ비트 차이점

NZ비트와 MZ비트의 차이점은 파워그루브(powergroove) 위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파워그루브는 임팩 드라이버에 체결이 되는 부분인데요. 드릴 비트를 임팩 드릴에 끼우는 부분을 확인해 보시면 곡면으로 파여있는 곳이 바로 파워그루브입니다.

 

NZ 비트는 이 간격이 14mm 정도, MZ비트는 9.5mm 정도됩니다. 즉 눈으로 확인했을 때 파워그루브 부분이 길면 NZ비트, 짧으면 MZ비트입니다.

 

우리나라 스마트스토어나 철물점, 공구상가 등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이 NZ 비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MZ 비트는 찾아보기 힘들거나 1~2개 정도만 판매 중입니다.

국내 임팩드릴과 해외직구 임팩드릴의 차이점

NZ비트와 MZ비트의 차이점을 뼈져리게 느끼시려면 국내 임팩드릴과 해외직구 임팩드릴의 차이점도 알고 가셔야 합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임팩드릴은 NZ비트에 호환이 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해외직구 제품들은 MZ비트만 호환이 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NZ비트가 호환되는 국내 임팩드릴에 MZ비트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와 반대로 해외직구 제품에 NZ비트는 끼울 수 없습니다(물론, 국내 임팩드릴에 MZ비트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오래 사용하면 비트가 부서질 수도 있고 잔해물을 빼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NZ비트만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아마 느끼시겠지만 드릴 비트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는 국내에서 쉽게 브랜드별, 종류별로 선택할 수 있는 NZ비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저렴하다는 이유로 아마존닷컴에서 디월트 임팩드릴을 해외직구했는데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오직 2가지의 MZ비트 비트원 제품과 디월트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비트원 제품은 비트 끝의 십자(+) 부분이 너무 작아서 헛돌다가 피스가 마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디월트 제품도 그나마 덜 하다 뿐이지 같은 이유로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해외직구 임팩드릴의 단점은 또 있습니다. 제가 해외직구로 디월트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에 디월트 제품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국내 AS가 불가능하고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기본 3만원을 내고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정용으로 가볍게 사용하실 게 아니라 현장에서 이것저것 상황별로 다루실 분들은 그냥 국내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