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월트 공구를 아마존닷컴과 같은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저렴하다는 장점들이 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주의사항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주의사항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디월트 공구 아마존닷컴 직구 시 주의사항들
디월트 공구는 우리나라에도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온라인뿐만 아니라 공구 판매점, 디월트 대리점, 에이스 하드웨어 등 곳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구매하게 되면 아마존닷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가격대가 훨씬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마존닷컴에서 심지어 할인을 하는 중이라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아마존닷컴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꼭 구매하기 전에 체크해야할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미국에서는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220V 콘센트와 호환이 되질 않는다는 점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110V플러그를 220V로 변환해주는 돼지코를 사용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배터리충전기의 플러그의 외관만 변화시켜주는 것이지 사용하는 순간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금방 펑~하면서 터지는 걸 관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때문에 만약 디월트 충전기 포함된 구성의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충전기를 개조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셔야됩니다. 참고로, 개조하는 영상은 유튜브에 많이 나와있으니 손재주 있는 분들이라면 금방 따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두번째, AS비용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월트 전동드릴의 외관만 대충 보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똑같은 모델명을 가진 제품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브러쉬리스 20V짜리 임팩드릴이라고 해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아마존닷컴의 제품은 모델명이 다릅니다. 이때문에 같은 종류의 전동드릴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디월트 AS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때 사용되는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차이가 발생하게 되며, 해외직구 제품이 거의 항상 AS 비용이 더 비쌉니다. 많게는 3배까지 차이난다고 합니다.
세번째, 해외직구제품은 반품이나 환불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마존닷컴에서 해외직구하면서 경험한 일인데요. 금방 쓰다가 고장나버리는 불량품을 받았기 때문에 교환을 하고 싶었습니다. 환불 및 반품이 아니라 교환을 원했던 이유는 당시 대폭 할인을 하던 제품이라서 환불하고 다시 구매하려고 한다면 훨씬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해야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교환은 절대 안되고 오로지 환불 및 반품만 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이처럼 해외직구를 하게 되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답답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150달러 이하 제품의 경우 해외직구를 본인 사용 목적이 아니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 달간 사용하다가 필요성이 없어져서 중고로 판매하는 것도 불법행위입니다.
위 4가지의 주의사항들을 보시고 이를 상쇄할 만큼의 비용적인 면에서 기회비용이 있다면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방법입니다. 다만 이런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못한 채로 무작정 해외직구했다가 나중에 속상한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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