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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꼬닐리오베이커리카페, 햇살이 비치는 2층 창가 자리가 좋은 카페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4. 24.

파주 프로방스에 위치한 꼬닐리오베이커리카페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늦어서 먹지는 못하고 빵만 구경하다가 나왔습니다. 그때 너무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카페 인테리어도 좋은 것 같아 이번에 다시 방문해봤어요.

 

 

꼬닐리오베이커리카페

꼬닐리오는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긴 한데 프로방스 마을 입구로 들어오면 전용주차장으로 갈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혹시나 방문하실 분들은 내비로 찍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프로방스 입구로 이미 들어갔는데 다시 돌아가기는 귀찮아서 그냥 프로방스 전용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평일 기준 하루 최대 주차비가 2천원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니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근처에 동물원 카페 같은 게 있는데요. 동물원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외부랑 어느 정도는 연결돼 있어서 염소를 구경할 수 있어요 ㅎ 염소한테 관심을 주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저한테 와서 애교 부리더라고요. 쓰다듬어주니 좋아하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이곳은 빵이나 디저트가 크기에 비해 약간 저렴한 듯한 가격이라 사람들이 빵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저랑 여자친구는 이날 빵을 먹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빵을 많이 주문하더라고요. 이곳에서 빵을 직접 만드는데 맛있는 곳인가 봅니다 ㅎ 다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랑 빵 종류가 다른 것들이 많아서 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빵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알차게 구성돼 있어요.

 

 

도지마롤(6,000원)에는 크림이 진짜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다른 곳에서 봤던 도지마롤보다 훨씬 크고 양이 많았어요. 마카다미아 타르트(6,000원)는 좀 비싸긴 한데 마카다미아가 산처럼 쌓여있어서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ㅎ

 

이곳은 2층인데요. 창문도 커서 밖을 보는 재미도 있고요. 벚꽃도 눈처럼 휘날리고 있어서 너무 이뻤어요. 햇빛이 잘 드는 게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ㅎ 그리고 2층 중간에는 고양이들이 노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외부에 만들어 놓은 거라서 사람들이 터치는 못하고 구경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 발자국이 찍혀있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

 

 

카카오닙스 허브티(5,500원), 아메리카노(5,500원)가 나왔습니다. 카카오닙스 허브티는 카카오 닙스 티백을 우린 차인데요. 티백 안에 들어있는 무언가가 약간 달달한 맛을 내서 카카오닙스의 씁쓸할 수도 있는 맛이 중화가 되더라고요. 아메리카노의 맛은 메가커피 같은 저가 커피 맛이 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경치가 좋은 곳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창 밖 바로 앞에는 주차창, 도로가 있지만 더 멀리에는 산도 보여서 정말 좋았어요.

 

벚꽃 잎도 휘날릴 때 가서 너무 이쁜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방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한 줄 평 : 한적하고 뷰가 좋은 베이커리 카페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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